도톰한 인생 프렌치 토스트
녹사평역에서 헤방촌으로 올라가는 큰길에 있는 브런치 카페로, 아담한 크기에 이태원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다.
오믈렛, 그라탕을 비롯한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는 역대급 도톰함에 달콤한 설탕코팅이 매력적이었던 '프렌치토스트'다.
한때 프렌치토스트에 빠져서 서울 프렌치토스트 맛집이라는 맛집은 다 찾아다니며 먹어봤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던 프렌치토스트는 도톰한 크기에 겉은 설탕코팅으로 마치 크림브륄레의 겉면을 먹는 듯 바삭, 달콤하고, 촉은 정말 촉촉한데다가 메이플시럽까지 환상적인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서울 프렌치토스트 1등인 곳으로 커다란 크기의 달콤촉촉바삭한 프렌치토스트는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곳인데, 프렌치토스트 뿐 아니라 피스타치오가 한가득 올라간 그라탕도 독특하고 맛있었어서 둘이서 방문하면 항상 그 두 메뉴 조합으로 주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