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 소각

근심걱정을 소각해드립니다.

by 서리태

연남동에 새로생긴 카페로, 어쩐지 네모가 생각나는 인테리어에 깔끔함이 돋보인다.

소각

네모난 인테리어에 걸맞게 디저트도 네모난 소각케이크를 판매하는데, 케이크는 주문하면 주시면서 불을 붙여주셔서 생일을 축하받는 것 같기도 하고, 몇초간 불멍때리면서 편안해지는 기분도 든다.


'소각'이라는 카페 이름답게 방문하면 소각하고싶은 고민거리를 적는 종이를 주시는데, 지우고싶은 소망을 담아서 소각할 거리를 적으며 근심이 사라지길 바래볼 수 있어서 더 의미가 느껴지는 곳이다.


카페에서는 명상 클래스도 진행한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일상에서 지칠 때 방문해서 그동안 쌓인 수많은 근심들을 잠시 씻어내고 싶을 때 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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