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담아 맛보는 민스파이
민스파이는 영국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편의점부터 카페, 크리스마스 마켓 등 영국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름은 'Minced Pie'로 직역하면 다진고기 파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 맛보면 향신료, 건과일을 넣어 달콤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예전에는 다진고기도 들어갔다고 하는데, 현대에는 주로 건과일로 만들기 때문에 민스파이를 먹으면 대부분 과일파이같은 달콤한 맛이 난다. 개중에는 설탕과 건과일에서 나는 단맛이 정말 강해서 한입 먹으면 얼굴이 저절로 찌푸려지는 것들도 있을 정도로 달콤상콤하다.
12개를 한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부터 후년 1월 6일까지 12일동안 매일 민스파이를 하나씩 먹으면 새해에 행운이 찾아온다는 이야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달고 강한 맛에 비례해 칼로리도 그만큼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12개를 매일 하나씩 먹는다면 새해를 처음 보는 몸무게로 시작하게될 것이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서 맛봐야 한다.
영국에서 민스파이를 맛볼 수 있는 곳
1.Caffè Nero
영국의 체인점 카페로 한국의 다양한 커피, 식사대용 샌드위치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이곳에서도 다른 카페들과 마찬가지로 12월이 되면 민스파이를 판매하는데, 전자레인지에 10초정도 살짝 데워먹으면 따듯하면서 은은하게 달콤한 맛이라 정말 맛있다.
다른 곳의 민스파이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가볍게 먹기에 좋으면서 크기도 큼지막해 은근히 포만감이 있어서 출출할 때 먹으면 든든하다.
2.버로우마켓의 홈메이드 민스파이
버로우마켓에서 맛본 민스파이로 겉부분 설탕코팅에서도 느껴지듯 새콤달콤함한 맛이 정말 강해서 한입 맛보면 저절로 얼굴을 찡그리게된다.
시장에서 구매한 파이인 만큼 홈메이드 민스파이 느낌으로 영국 가정에서 만든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홈메이드 스타일의 민스파이를 찾는다면 시장에서 판매하는 민스파이를 먹어보는 걸 가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