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촉촉한 토피넛의 향
영국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토피넛과 카라멜 향이 진하다. 대부분 따듯하게 나오는데,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많이 곁들여 먹는다.
‘푸딩’이라고 하면 일본의 탱글탱글한 젤라틴 푸딩이나 떠먹는 케이크 느낌의 뉴욕 스타일 바나나푸딩이 떠오르는데, 영국의 스티키 토키 푸딩은 촉촉하고 쫀득한 케이크에 가까운 질감이다. 쫀득하고 너티한 토피넛과 카라멜이 어울어져 만드는 달콤한 풍미는 다른 푸딩들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맛이다.
지금까지 먹어온 케이크 류의 디저트는 차가운 음식인 경우가 많아서 처음 먹었을 때 따듯하고 쫀득한 스티키 토피 푸딩이 굉장히 독특하게 느껴졌는데, 한번 여기에 익숙해지고 나면 오히려 차가우면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따듯하고 포근한 맛이 중독성있다. 특히 추운 겨울 날 호호 불어 식혀서 먹는 스티키 토피 푸딩은 특별한 매력이 있다.
영국에서 스티키 토피 푸딩을 맛볼 수 있는 곳
The Goddards
100년도 더된 미트파이 식당으로 유명한 곳으로 후식으로 스티키토피 푸딩을 판매하고 있다.
오래된 투박한 식당에서의 디저트인 만큼 겉보기에 꾸밈없는 평범한 비주얼이었는데, 기본에 충실한 만큼 푸딩 본연의 매력이 가득했다.
카라멜라이징된 따듯하고 달콤한 케이크와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는 한국에서도 가끔 생각나 이것 때매 영국에 가고싶어질 만큼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