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너무 많이 한 사람에게
첫사랑은 도대체 누구일까?
순수하고 싶을 때는 짝사랑이 첫사랑
감상적일 땐 짝사랑 다음이 첫사랑
현실적이고 싶을 땐 같이 사는 사람이 첫사랑
첫사랑을 너무 많이 한 사람에게도 첫사랑은 있다
그 사람에게도 나에게도 첫사랑인 사람
강산이 몇 번 바뀌어도 잊히지 않는 사람
살아서는 영영 못 잊을 사람
사는 게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
너무 철이 없어서 떠나보낸 사람
바보 같아서 붙잡지 못한 사람
가슴속에 항상 같이 있는 사람
<첫사랑의 날>이 있다면 만나고 싶은 사람
미워도 미워하지 못하는 사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
보고파도 연락할 수 없는 사람
건강하게 잘 사는지 궁금한 사람
긴 밤새며 이야기 나누고픈 사람
같이 현실 도피하고 싶은 사람
첫사랑을 너무 많이 한 사람에게
첫사랑은 도대체 누구일까?
그 사람에게도 첫사랑은 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못 잊을 사람
가슴속에 항상 같이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