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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별똥꽃
Oct 21. 2020
모기가 목이 말라
모기가 목이 말라
내 피를 달라고 하네
윙~~~~~~~~~~
내 단잠을 깨우네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해라
내 피는 안 돼!
이불로 온 몸을 덮고
밤 새 견뎌 보려 하지만
윙~~~~~~~~~~
이른 새벽 결국
일어나 보니
모기가 내
온몸에 남긴 만찬의 흔적
모기는 당분간 목이 마르지 않겠네
keyword
모기
만찬
새벽
별똥꽃
소속
직업
회사원
이상(별)과 현실(똥)의 괴리를 아름답게 받아들이기 위한 과정(꽃)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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