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이별

by 별똥꽃

내가 너를 잊었듯

너도 그렇게 나를 잊었으니

나도 다시 너를 잊으리라


옷깃만 스치든지

붉은 실이라도 나눠 갖든지

이도 저도 아닌 시절 인연


각자의 아무 삶을

열심히 살아내는 것으로

영원한 이별을 아름답게 장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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