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가 좋다

by 별똥꽃

눈을 뜨니 아직 새벽 여섯 시

창밖에 둥근달이 환히 빛나고 있다


저 달이 내 단잠을 깨려고

나를 뚫어지게 쳐다봤나 보다


꼭 늦잠을 자리라 결심했건만

아직 까만 하늘에 혼자만 밝은 달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홀로 고단하게 밤하늘을 지켰으니

이제 그만 쉬러 가렴

나를 조금만 더 자게 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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