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마음을 채워주는 글쓰기
오늘 하루도 아무것도 한 것 없이 저물어 갑니다.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지만, 마음 한편은 텅 빈 듯합니다.
고작 서른한 해를 보냈을 뿐인데, 왜 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허무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내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 없는 날들 속에서 문득 깨닫습니다.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아가야겠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글쓰기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제 막 글쓰기라는 걸음마를 뗐습니다.
이렇게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언젠가 희미해질 나를 잊히지 않도록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도 기억될 수 있겠지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더없이 감사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