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없이 보는 세상

하루 한 글 쓰기 (2-20/40/365)

by 허병상

주제:

만약 당신의 인생이 한 편의 영화이고, 관객들이 지금까지의 당신 인생을 쭉 지켜보고 있었다면, 그 관객들은 화면을 향해 뭐라고 외치고 있을까요? 뭘 하라고 소리치고 있을까요? 3인칭 시점으로 나를 생각해 보세요.


인용: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지음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두 종류로 나뉘며, 대다수는 그중 첫 번째 범주에 속한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이 현재의 상태에서 성공을 향해 더 나아갈 수 없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불가능하리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 그러고 나면 자신의 삶에 주어진 운명을 합리화하고 그 자리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두 번째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자아의 상승과 확장을 조금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 말이다."


그는 두 번째 범주에 속하려고 몸부림친다. 그의 자존심은 너무나 높은데, 축적된 내공은 도무지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가 간혹 좌절하는 것은 '자존심'이란 불순물이 섞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몸부림친다.


"모두가 꿈을 꾸지만, 그중 몽상가는 일부에 불과하다. 몽상가가 아닌 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보이는 대로 세상을 본다. 소수의 몽상가들은 그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몽상가가 아닌 사람이 유리를 통해 보는 풍경을, 몽상가들은 프리즘을 통해 바라보는 셈이다."


그는 감각을 통해 세상을 본다. 감각은 그의 프리즘이다. 부처님은 프리즘 없이 세상을 본 분이다. 그 역시 프리즘 없이 세상을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글쓰기는 삶의 묘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