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나는 나를 얼마나 믿나? 0~10 수치로 나타낸다면 어느정도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나?
이 세상에 못 믿을 것이 사람마음이라고 한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도 있다. 모두 타인에 대한 불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자신을 믿으라고 하였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대신 믿어주지 않는다.” "호랑이 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하였다.
내가 나를 믿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슨 뜻일까?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첫째, 나는 나에게 한 약속을 얼마나 지키나?
둘째, 어려운 결정을 제 때 하는가?
셋째, 실패를 감당하는가?
넷째, 혼자서도 행동하는가?
다섯째, 어려운 선택을 피하지 않는가?
문득 오래 전에 겪은 일이 기억`난다.
회사에서 '360도 피드백 설문조사'를 하였다. 100개의 질문을 놓고, 윗사람, 동료, 팀원들은 그들이 생각하는 나를 평가했다. 나도 같은 설문에 답을 해서 결과를 비교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둘이 너무나 달라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 나는 90점에 가깝게 후하게 평가하였는데, 다른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는 70점 언저리를 맴돌았다. 예를 들어서, 나는 내가 솔직하다고 평가했는데, 동료들은 내가 '정치적'이라고 생각하였다. 또 나는 내가 비용을 '매우' 아껴 쓴다'고 답변했는데 동료들은 '보통'이라고 했다. 실로 엄청난 충격이었다. 이 경험은 개인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도 같은 경우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나는 꽤 괜찮은 유능한 사람이다." "나는 자기 확신'이 강하며 '꿈 꾸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이런 태도가 내 평생을 이끌었고, 내 삶의 동력이 되었다. 나는 이런 내가 남보다 앞설 수 있는 비책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래서 저지르기도 잘 했지만 대체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요컨대 지금 하고 싶은 말은 '그것이 나'이고,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장단점 어느 쪽으로도 결론지을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나는 아직도 뛰는 중이다. 믿고, 반성하고, 고치면서 버티고 있다.
나는 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며 뛴다. 고치고 다시 뛸 시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