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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be May 30. 2019

양심에 구애받지않고 뻔뻔해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직장 동료들의 태도에 대해서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 비교적 자존감도 낮다 보니 자신에 대해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고 주변의 사람들이 조금만 언짢은 말을 하면 자기도모르게 민감하게 반응을 하여 자신이 왕따 당한다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회사에서 점심 식사 기간에 동료들과 같이 식사를 하러 갈때 주위에서 자신에게 식사를 같이 하자고 말을 걸지 않으면 상대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동료와 엘리베이터에 단 둘이 있을 때 동료가 아무런 말도 걸지 않으면 동료가 나로 인해 기분이 상해 있지 않나 하는 피해망상적인 상상을 하기도 한다.


 사람들과 접촉이 많지 않은 일을 하게 될 경우 소심한 성격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일을 하게 되는 경우 소심한 성격은 직장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작은 일에 상처를 받기 쉬어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형성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조직 생활에서 인간관계의 문제에 부딪히면서 자신이 문제아라고 생각하여 직장 생활을 포기하고 퇴사를 결심하게 된다.  


 조직 생활에서 소심한 성격이 강하다는 것은 정신적 자살과도 같다. 따라서 소심한 성격이 있다면 직장 생활을 하기 위해서 소심함과 꽁한 성격을 버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소심한 성격을 버리기 위해서는 뻔뻔함을 기르는 연습과 주변의 동료들의 행동에 태연하게 반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설사 자신이 실제로 일을 그르치거나 문제를 일으켜서 직장 동료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 독이 들어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잘못은 고치려고 노력하되 상대에게는 뻔뻔한 태도와 태연한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할지 두려워서 상대의 태도에 대한 방어를 하기 위해 고개 숙여 상대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받는 방법을 택한다면 상대의 독기는 더 거세지고 자신은 더욱더 나약해질 뿐이다. 조금 잘못했더라도 당당해지고 업무상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자신 있게 늘어놓아 놓아야 한다.


 소심한 사람에게는 뻔뻔해지는 것이 두려운 싸움일 수 있지만 처음이야 두렵지 한 번 하게 되면 더 이상 두려워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수년간의 몸에 배어온 습관으로 뻔뻔함이 나오기 어렵지만 의지를 가지고 도전해본다는 각오를 가지고 연습을 한다면 소심한 성격은 분명히 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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