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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be Apr 09. 2021

비트코인을 해서 승자가 되는 방법

2021년 다시 비트 코인 열풍이 불고 있다.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에 비트코인 광풍이 불면서 흙수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신분 상승을 노리고자 비트코인에 발을 담그고 연일 뉴스에서는 비트코인 관련 뉴스가 기사화되면서 옹호자들과 반대자들은 댓글로 서로 거센 기싸움을 시작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더 올라가니 빨리 올라타세요."  VS  "곧 폭락할 겁니다. 얼른 빼세요"


심지어는 비트 코인에 대한 유명인사들의 토론도 개설이 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암호화 화폐 가치에 대해서 긍정적 시각을 가진 카이스트 정호승 교수와 

터무니없는 엉터리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던 유시민씨 간의 격렬한 TV토론이 

JTBC에서 방송이 된 적이 있었다. 


"존버" "가즈아"  "코인충" 이란 말이 유행어도 생겼었다. 


 그러나 18년 3월부터 부동산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려놓은 문제인 정부는 비트코인이라도 진정화 시키고자 암호화 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 도입을 하면서 비트코인 계좌 개설이 제한되고 비트코인 광풍은 순식간에 사그라들고 1개당 2천만 원가량으로 올라왔던 비트코인의 가치가 2020 년도에는 300만 원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에이다 등 수많은 크고 작은 알트 코인들의 가치도 동반 하락을 하고 투자자들은 투자 금액이 종이 조가리가 되면서 결국은 비트코인 투자의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고 

나도 2천만 원가량 가지고 있었던 이더리움과 트론을 결국 손절을 하며 팔아버렸다. 


 지금 가지고 있었으면 약 2천만 원 정도의 이익을 봤을 텐데 하며 후회를 하지만, 

항상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비트코인이든 투자에서 지는 사람들은 심리를 버티지 못하고 

이렇게 후회를 한다.  


 그러나 2018년 하락에도 "존버"를 했던 사람들은 보상을 받고 있는 요즘이다. 

비트 코인을 비롯한 수많은 알트 코인들은 21년 초부터 상승을 하고 있으며,

3월 말 시점에 암호화 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대부분의 코인들을 분석해 보면

적게는 10 배에서 최대 600 배 이상까지 상승을 했다. 


만약 100만 원을 넣고 600배 이상 상승했으면 6억이고, 1천만 원을 넣었으면 60억 인 샘이다.


 아마 2018년 투자를 하고 계속 존버를 한 사람이나 혹은 2020년 최대로 폭락했을 때 매집을 하였거나 21년 초에 테슬라 일론 마스크 사장의 기사가 나고 나서 코인들에 투자한 사람들이 현재까지 코인들을 가지고 있었다면 대박을 터뜨렸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비트코인을 해본 결과 오랫동안 존버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 보인다. 

암호화 화폐들은 주식에 비해 가치의 상승 하락이 가파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통인들은 하루 이상을 보유할 심리적 멘탈이 약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기타 코인에 투자를 하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3~5% 정도의 수익을 얻으면 그대로 매도를 한다는 것이었다. 10일 이상 보유를 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 정도였고 나머지는 1일 혹은 2~3일 간격으로 매수와 매도를 하고 있었다. 


 결국 비트코인과 다른 코인들로 수익을 얻은 사람들 중에,  대박을 터뜨린 사람은 거의 소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소소하게 수익은 봤을 정도다. 그러나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그렇게 부러워하고 배 아파할 필요도 없고 동요할 필요도 없다. 


 주변에 지인 중에 한 명은 친구의 비트코인 수익을 들으면서 배 아파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분은 나보다 가진 것도 많고 충분한 자산도 있으면서 이렇게 남과 비교하면서 항상 불안해한다.

 제발 이런 비교 의식은 평생 행복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어쨌든 나는 2018년의 실패를 생각하며 이번에는 존버를 해나가기로 결심하고 

 다시 암호화 화폐에 투자를 했다. 

 2018년 당시 당시에 나의 잘못은 

 1) 상승 분위기에 다른 사람도 벌고 있으니 나만 뒤쳐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조급한 마음에 투자를 했고

 2) 하루하루의 상승 하락에 일희 일비를 하였다.

 

그리고 투자액은 아깝지 않은 2~3백만 원의 돈만 넣고 비트코인 거래소의 앱을 지워 버렸다. 앱이 있으면 계속 수익률을 확인하고 싶고 그러다가 내리면 마음이 불안해져 다른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없으며 생활 자체가 마비되고 생활이 황폐화되기 때문이다.   


 땅에 금을 묻어 넣었다고 생각하고 자식에게 물려주는 마음으로 영원히 간직할 각오를 하고 다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생활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21년 12월 경에 수익률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인데,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지만, 

올라도 내려도 계속 보유를 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이익을 보면이야 좋겠지만 왠지 이렇게 보유를 하고 있으며 삶의 기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투자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나는 돈을 버는 행위에 있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정당한 투자 행위라고 생각한다. 평범하게 월급이나 받아서는 아이들을 기르고 노후 준비를 위해서 충분한 돈을 마련할 수 없는 세상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나는 이 이유 중에 하나가 문제인 정부와 김현미 장관의 합작인 부동산 정책도 한 몫한다고 본다.) 


비트코인도 일종의 돈벌이 수단이다. 불법이 아니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이용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사이드 벌이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하는 것이고 비트코인은 존버를 하지 않는다면 충분한 보상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결국은 사람은 불확실성 앞에 있어서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한다. 불확실성에 띄어들던지 혹은 가만히 안정되게 있든지.


 어떤 것도 지금은 확실한 것이 없으며 평생을 보장해 주는 것이 없다. 

 직장도, 지금 잘 되고 있는 사업도,  공무원 연금도, 국민 연금도, 우리의 생명도,


그래서 불확실성에 대해서 그냥 뭐든지 하나 해보기로 생각을 한 것이고, 

그중에 하나가 비트코인이고 그리고 또 다른 몇 개의 사이드 잡이 있다. 


결과가 대박이든 혹은 실패든.  

이렇게 뭔가에 도전을 하지 않으면 나태해질 것이고 나는 성격상 나태하고 루즈한 삶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며 나이는 들어도 지속적으로 젊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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