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애찬

by james

1980년 US오픈 준결승전이 떠오른다. 내가 어렸을때 존멕켄로를 참 좋아했었다. 왼손잡이에 매우공격적 인 플레이를 한다.이때 스타일을 보면 현대테니스와 많이 다르다. 첫째, 퍼스트서브를 하고 바로 네트로 들어 온다. 만약, 2021년 현재 그런식으로 했다면 바로 패싱샷으로 득점에 실패했을 것이다. 또하나,과거에는 원핸드백핸드이다. 대부분 슬라이스로 수비적인데 이부분은 페더러 치치파스 등 아직도 10%내외의 원핸드가 현재에도 남아있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는 살아있다고 볼 수있다. 그렇지만, 원핸드라도 강력한 스트록을 친다는 면에서 과거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셋째, 서브의 차이이다. 자세부터 많이 다르다. 현대의 서브는 시속 200km넘는 강서브를 구사하고, 서브자세도 보다 유연하면서 역동적이다. 즉, 세월이 흘러가면서 라켓의 현대화, 운동기술도 많이 진화한 것 같다. 그리고 테니스는 진입장벽이 매우높다. 한번 탑으로 올라가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랜세월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운동이다. 페더러, 조코비치, 나달 3총사는 20년째 탑이다. 물론, 지금은 세대교체 중이다. 메드베데프. 치치파스, 즈베르프가 다음세대일 듯 하다.

그래도 7080년대 테니스를 보면, 군대 테니스코치 시절도 떠오르고, 어렸을 때, 테니스를 배웠던 옛추억이 떠오르니 좋다. 2019년도 늦은 나이에 라켓을 다시 잡았지만, 후회는 없다. 지금이라도 잘쳐서 30년이상 테니스를 칠수있는 몸을 유지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코로나가 끝나면, 해외 원정도 가고싶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부동산 무엇이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