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공작정지 달인 임사홍과 박지원의 총선출마
북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으로 수사받은 자의 끈질긴 노옥
"작은 소인은 숭재요, 큰 소인은 사홍이라.
천고에 으뜸가는 간흉이구나.
천도(天道)는 돌고 돌아 마땅히 보복이 있으리니,
알겠느냐.
네 뼈 또한 바람에 날려질 것을."
《중종실록》중종 1년 9월 2일 기사에 나온 조롱 시입니다.
임사홍은 연산군 폭정 치하 최고의 공작정치 기술자였죠.
연산군이 모친 폐비 윤 씨의 복수를 위해 펼친 광란의 굿판 '갑자사화'를 기획한 간흉이 임사홍이죠.
임사홍은 능수능란한 처세술로 세조부터 연산까지 4인 왕의 주구로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죠.
결국 임사홍은 두 번 죽습니다. 이 악마가 하도 처형과 부관참시를 즐기자 반정의 주역들은 사홍을 처형한 후에 다시 부관참시까지, 얼마나 맺힌 한이 컸으면 이런 벌을 내렸을까요?
문재인 도당의 패악질 중 최고는 북괴가 저지른 서해 공무원 피살 의혹입니다. 김정은 푸들 문재인과 박지원 같은 권력 주구들이 관련된 의혹이죠.
당시 박지원은 노은채 전 국정원 비서실장에게 국정원 통신첩보(SI)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지시를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죠.
그런데말입니다.
박지원은 전두환 정권 초기 초실세 전경환 씨 밀착설까지 나돌던 처세의 달인입니다.
도요타 다이추, 노무현, 문재인까지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권력자였다는 점부터 임사홍과 오버랩됩니다.
박지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네요.
내년이면 만 82세인데, 도요타 다이추 씨도 그 나이엔 공직을 탐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리 한국인 평균수명이 길어졌다고 해도 82세 박지원까지 설치는 건 거시기하네요.
노욕의 화신 박지원을 보면 임사홍이 떠오르는 건 저만의 착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