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명사 '둥'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거나 이러쿵 저러쿵 불만으로 입만 터는 상황에 쓰인다.
부사 '둥'은 풍선이나 가벼운 물체가 떠다니는 모양을 뜻한다.
'둥'처럼 가벼운 단어가 차고 넘친다. 가벼운 게 더럽기까지 하면 추하다. 말이 가볍고 추하먼 인생도 그렇게 된다.
풍천거사의 브런치입니다. 역사를 거울로 삼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역사로 보는 정치, 역사로 보는 경제를 쓰고 있는 작가 지망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