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억지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내 성실함이 싫을 때마다
마음이 찌르듯 아파올 때마다
나는 반복해서 나를 이해할 것이다.
믿고 싶은 게 사라졌을 때
평범한 일상이 고통일 때
내가 보잘것없을 때
나는 사색하고 성찰할 것이다.
마음 깊숙한 곳이 파헤쳐질 때마다
있었던 일을 되짚을 때마다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들어주고 들어줄 것이다.
복잡한 감각 속에 빠질 때마다
무언가가 서러울 때마다
서운해 마지않을 때마다
나는 사는 것의 복잡함을 깨우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