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때문에 아파하던 날들의 재림
가슴에 해일이 일었다
진흙 위를 헤매던 나의 발이
내가 안고 있던 세상의 무게가
허무한 날들이
숨이 조여오던 매일매일이 있었다
잃어버린 그 기억의 바다가
꿈의 바다가
부끄러운 인사를 했다
그 인사 하나로 잠 못 들던 하루가
생생하게 떠밀려왔다
너를 괴롭히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는 듯이
오래 힘겨웠던 나를 개워주듯이
그래서 움츠러든 마음이 낙원을 만나듯이
"괜찮아."
이젠 한없이 무서운 바다가 아니라
낙원일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