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장

by 넌들낸들


부고장


정 여사


새해 첫 문이 열리자마자


꼭두 새벽의

첫 인사가 고약하다


아직은 아닌데 아니였는데


날 진정으로 아껴주셨던

사람이 떠나셨다


또 한사람의 내 편들이 떠나셨다


한치 앞을 알수없는 삶


잘가시라 잘가시라

잘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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