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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과 Dec 19. 2021

10. 무시무시한 어린이 학원차량








퇴근길, 신호대기 중이었다.

어린이 학원차량이 보였다.

보통 태권도 학원 차량 그림이라면,

도복을 입은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옆차기를 하거나 주먹을 뻗은 그림을

상상하겠지만,


내 앞의 차량은

굉장히 무서운 호랑이가 그려져 있었다.


아이들을 잘 지키겠다는 원장의 각오가,

어마 무시하게 느껴졌던,

아이들을 내려주기 위해 차량이 정차한 도중

무심코 그 옆을 지나가려 했다가는

붙들려서 뼈채로 씹어먹힐 것만 같다..



아아, 엄청난 호랑이..

비상등이 켜지면 소중한 아이들이 타고 내려요.

기다리지 않으면…. 어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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