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3시 53분, 별바다의 첫 편지」 중

by 이 원

누가 그러던가요,

한 번 속으면 그 이 탓이오,

두 번 속으면 내 탓이라고.


그럴 리가요

모두 속은 내 탓이죠.


내가 못난 탓이고

내가 친절한 탓이죠.


그래야만 하고,

그럴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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