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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죄구속 당했는데, 대응 안 하실 겁니까?

by 김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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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그건 이미 경고입니다


사기혐의로 갑자기 구속이 됐다면, 단순한 해프닝 정도로 넘겨도 괜찮은 상황일까요?


여러분 주변에서 누군가가 구속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묻습니다.


"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 질문, 지금 여러분에게도 그대로 향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기죄 자체만으로는 모든 사건이 구속까지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이미 수갑이 채워졌고 구치소에 입감되었다면? 그건 수사기관이 여러분 사건을 단순히 넘길 생각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접견 일정조차 못 잡고 있다면, 왜일까요?


혹시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우왕좌왕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그런 혼란스러운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구속된 분은 구치소 안에서 혼자 시간을 버티고 있다는 사실, 그건 잊지 마셔야 합니다.


시간은 여유롭게 흐르지 않습니다.


대응이 늦을수록 상황은 기울죠. 형사사건은 감정보다도 한발 빠른 판단이 중요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구치소접견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게 시작이니까요.


사기죄구속 상태라면
변호인 접견부터


여러분이 구속된 가족이나 지인을 생각하며 검색창에 '사기죄구속'을 입력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불안함입니다. 막막함도 있죠.


그 불안, 구치소의 벽을 마주한 사람은 더 절실히 느끼고 있을 겁니다.


말 그대로 바깥 세상과 단절된 공간이니까요.


보통 구속영장이 실제로 발부되는 건 특경법 사안이나 대규모 투자 사기처럼 죄질이 중하다고 판단될 때입니다.


이미 그 수준까지 갔다는 건, 수사기관도 사안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뜻이고요.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바로 '법률적 소통의 창구'입니다.


일반 면회는 녹음되고 시간도 제한되어 있어 전달에 한계가 많습니다.


괜히 실수했다가는 조사 내용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도 허다하죠.


그에 반해 변호인의 접견은 녹음이 되지 않으며, 시간 제약도 적습니다.


게다가 단순한 위로 차원이 아니라, 수사 대응 전략까지 바로 짤 수 있는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집니다.


구속된 이상, 변호인 접견 없이는 제대로 된 방어가 어렵습니다.


왜냐고요? 사기혐의는 진술 하나에도 흐름이 좌우됩니다.


단순한 사실관계 정리에서부터, 수사기관이 의심하는 고의성 여부까지, 누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갈립니다.


그 흐름을 바꾸는 시작이 바로 접견입니다.


그리고 그 접견을 통해 전략을 짜는 일, 그건 반드시 법률전문가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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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수사는 결국
형량으로 이어집니다


구속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무게를 지닌 메시지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수사받고 나오면 되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구속상태에서 조사받는 건 심리적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고, 그러다 보면 판단력도 흐려지기 쉽습니다.


그럼 결국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자신도 모르게 불리한 진술을 하게 되고, 사건의 핵심 쟁점이 흐려진 채로 기소됩니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 재판에서 뒤집기도 어렵죠.


더 심각한 건, 사기죄는 단순사기만으로도 10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중형 범죄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되면, 편취액 기준으로 3년 이상 중형이 기본 구간으로 잡힙니다.


대법원 양형기준도 상향 조정된 상태여서 요즘은 실제 선고 형량도 꽤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구속상태에서 조사받는 게 형량과 무슨 상관이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실무에서는 구속수사 그 자체가 법원에서 죄질을 무겁게 판단하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도주 우려가 있다는 평가, 중대한 사안이라는 수사기관의 시각, 모두 재판부에 영향을 줍니다.


즉, 구속은 단순한 신병 확보 수단이 아니라, 여러분의 사건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법기관의 판단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대응 방향도 그에 맞게 치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빠를수록 유리한 건
언제나 진리입니다


형사사건은 타이밍 싸움이라는 말, 괜한 소리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도 구치소 안에서는 당사자가 불안에 떨고 있고, 밖에서는 사건이 차근차근 기소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구속되었다면 일단은 신속하게 대응의 중심을 잡아야 하고, 그 중심축은 당연히 변호인 접견입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억울하다고 말해도, 수사기관은 감정이 아니라 근거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객관적 정리와 전략이 가능한 법률 전문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요.


불구속 수사를 받을 기회를 다시 얻으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재판 전 구속 해제나 보석 신청 등 가능한 대응도 많지만, 시기를 놓치면 하나하나 다 막혀버릴 수 있습니다.


결국 구속된 상황이 최종 판결까지 끌고 가게 되면, 그만큼 유죄 가능성과 실형 가능성도 높아지는 건 자명합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그 한 발 먼저 내디디는 선택이 여러분 가족의 운명을 바꿉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접견부터 시작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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