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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유출, 산업기술보호법으로만 끝낸다는 착각

by 김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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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를 마주한 지금,
무엇이 가장 걱정되십니까?


여러분이 지금 검색창에 ‘산업기술유출’을 쳤다는 건 이미 무언가에 연루되어 있다는 뜻일 겁니다.


아니면 최소한 조사 대상이 되셨거나, 법적 분쟁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거나요.


사실, 여기까지 오셨다는 것 자체가 평범한 상황은 아니라는 방증이죠.


머릿속은 이미 복잡하고 심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쿵 내려앉고, 무엇보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막막함이 가장 클 겁니다.

괜찮습니다, 여러분만 그런 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 그 막막함 속에서 ‘설마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하고 넘기기엔, 이 사안은 조금 다릅니다.


산업기술보호법 위반만 처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시작일 뿐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형사 절차 하나로만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는 점, 이게 지금 가장 위험한 지점입니다.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그걸로만 끝나지 않는 이유


산업기술유출 사건은 단순히 기술을 빼냈느냐 아니냐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기밀의 성격, 피해 기업의 주장, 내부 계약 위반 여부, 이전 근무지와의 관계까지 다 따집니다.


여기서 주장 하나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사건은 결코 형사사건 하나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산업기술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기업 존립’ 그 자체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한 번의 유출로 인한 손해가 수십억, 수백억대에 이른다고 판단되면 민사소송이 뒤따르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여기에 계약위반에 따른 채무불이행 책임까지 물을 수 있고, 때로는 업무상배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같은 추가 형사 혐의가 따라붙기도 하죠.


즉, 한 사건 안에서 민형사 복합적으로 쪼개지고 얽히는 겁니다.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이라고만 써 있는 소환장을 받아 놓고 ‘이 정도야 대응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 판단이 되는 거고요.


어떻게 보면 산업기술보호법은 이름만 앞세운 ‘입구’일 뿐, 그 뒤에 수사기관은 여러 법률 조항을 동원해 책임을 확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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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수위는
어디까지 치솟았는가?


최근 판례에서 산업기술유출 사건이 다뤄지는 방식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유출 여부만 입증되면 됐던 반면, 요즘은 그 기술이 산업 전반에 끼친 영향, 국가경제에 미친 손해까지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형량이 가벼울 수 없습니다.


실무상 징역 3년 이상이 기본이고, 최고 형량 제한조차 없습니다.


15억원 이하 벌금도 병과됩니다.


게다가 실제 사례에서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 외에도 업무상배임으로 10년 이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으로 15년 이하 징역이 함께 선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모든 혐의가 ‘동시에’ 적용될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여러분이 감옥에서 보내야 할 시간은 몇 년 단위가 아닌 ‘십 년 단위’로 불어날 수도 있는 겁니다.


이쯤 되면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들 겁니다.


“집행유예는 가능한가요?”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혐의가 복합적이고 기술 유출의 고의성이 인정되면, 초범이라 하더라도 실형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빠르게, 정확하게 사건의 구조부터 파악하는 게 우선입니다.


그게 처벌 수위를 낮출 수 있는 유일한 출발점이니까요.


무혐의, 그게 왜 가장 어렵고
또 필요한 목표인가?


가장 좋은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렇죠, 무혐의 또는 무죄.


하지만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까다롭습니다.


단순히 “내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몰랐다”는 감정적인 설명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피의자들이 그렇게 진술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왜일까요? 검찰과 재판부는 ‘입증 가능한’ 사실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의도가 아니라, 근거. 주장보다 증거. 이게 논리의 전제입니다.


그래서 무혐의를 원한다면, 기술 자료의 기밀성, 유출 경로의 단절, 행위의 비의도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갖춰야 합니다.


여러분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감정에 치우치고, 전체적인 사건 구조를 보는 시각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이 사건을 끝까지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진 조력자입니다.


더 망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응의 시점을 놓치면, 모든 전략이 무력해집니다.


빠른 분석, 철저한 방어.


여러분이 원하시는 가장 나은 결과를 위해 필요한 조건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이, 그 조건을 갖추기 위한 첫걸음일 겁니다.


010-4480-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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