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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럽키진 Feb 14. 2023

자녀의 마음, 궁금하신가요?

관심을 가지다 보면 보이기도 합니다

           "감정 카드로 아이들과 솔직한 소통"




 "자주 공부방"에서는 주말을 보내고 일주일이 시작되는 첫날이나 아이의 표정이 뭔가 달라 보일 때, 감정 카드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솔직한 마음을 알 수 있어요. 평소에 하지 못했던 부정적인 감정도 편하게 말하고, 그러다 고민도 털어놓게 됩니다.  



친구 관계, 가족, 공부에 관한 것 등 예상했던 이야기도 있지만, 의외로 이런 부분이 힘들 수 있겠구나 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기 위해 부모님과 공유하는 경우도 있고, 가벼운 일은 비밀을 지켜주기도 하면서 아이들과 신뢰를 쌓아요.



 부모님이 오해를 하는 일이나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죠.



 "공부"는 아이의 마음 상태와 별개로 생각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항상 감정을 체크합니다. 아무리 집에서 부모와 솔직한 소통을 한다고 해도 모든 부분을 공유하기는 어렵죠.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사람 중 자식 속은 더더욱 알기 어렵습니다. 사춘기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막혀 있어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이좋았던 관계도 마음을 꽁꽁 숨겨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를 아는 자주 선생님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이 소중합니다. 솔직하게 표현해 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공부"만을 강조하여 그곳에만 초점을 맞춰 달려가면 멀리 가지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는 시간 내내 힘들고 지치기만 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가는 과정 중에도 즐거움이 있어야 해요.



공부로 인한 자신감과 행복을 위해 아이의 감정을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항상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단단하고 꾸준한 바른 습관을 유지할 수 있게 조력하는 "자주 공부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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