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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욱 Sep 21. 2023

골프에서 실수는 필수다

'나이스 버디!~, 나이스 샷~'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짜릿한 순간이다. 파를 많이 한 날은 대체적으로 공이 잘 맞는 날이지만 버디 많은 날 성적 상관없이 기분 좋은 날이다. 팅을 하 순간에는 많은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고 넣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은 거리인데 불구하고 기회를 놓이는 수가 많다. 이런 심리적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서 골프가 멘탈 게임이란 말을 하곤 한다. 골프 실력이 좋은 사람일수록 퍼팅 연습시간 오래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즘 나는 전체 연습시간 중 30~40%는 퍼팅 집중하고 있다. 언더파를 욕심낼 때쯤 되면 아마도 70% 이상을 퍼팅연습에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렇듯 아쉬운 샷들이 분명 있으며 그것은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하나씩 어야 할 산이다.


골프에 푹 빠져 가장 미있었던  보기 플레이할 때였. 평생 골프만  좋을 것처럼 매일 필드에 가고 싶다. 하지만 직장인으로 감당하기 힘든 시간과 비용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지만 될듯될듯 안 되는 골프가 애정과 열정을 더 키웠는지 모르겠다. 필드에 처음 나가기 시작할 때 스코어보다는 그냥 자연 속에서 즐기는 재미난 운동이어서 좋았다. 시간이 나 보기 플레이를 할 때쯤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갈 수밖에 없다.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기 힘들었고 정체 있는 느낌을 받는. 보기플레이 하는 사람에게 연습만으로는 부족한 한계가 분명 다. 스크린에서는 언더플레이를 하는데 필드에서는 보기플레이를 하는 이유가 뭘까?


바로 멘탈이 놈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실력자도 멘탈이 약한 사람은 사소한 실수에도 쉽게 무너진다. 반대로 멘탈이 강한 사람은 아무리 큰 실수를 해도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고 큰 실수를 다른 홀에서 리커버리 하는 여유가 있다. 어쩌면 보기 플레이를 탈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력을 키우는 것보다 멘탈을 키우는 것이 훨씬 빠른 지름길이다. 변에 보기플레이를 하고 있는 대부분 사람들이 타수를 줄이기 위해  레슨을 시 등록하거나 연습량과 필드 나가는 횟수를 늘리면 될 거야 하는 환상에 빠져있다. 환상과 기대만으로 보기플레이를 탈출할 수 없다. 연습할 때 잘 되던 샷들이 필드만 나가면 안 되는 이유다. 오늘은 잘해봐야지 하면서 첫 티샷을 진지하게 시작지만 이 거듭 될수록 자신의 핸디는 서멀서멀 올라오고 다시 명량모드로 전환해 버리기 일쑤다.  명랑골프가 나쁘다는 것이 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을 넘지 않고 빙빙 돌기만 하 지쳐서 산을 내려가 버리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보기플레라는 늪에서 영영 빠져나오지 못하고 골프에 흥미를 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실력과 상관없이 현재 위치에서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들 때는 스스로를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면 연습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연습량에 비해 생각만큼 스코어가 좋지 않을 때는 골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어드레스가 불안하고, 볼의 위치가 좋지 않은 트러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해 보자. 어떻게 쳐야 하지?라고 생각한다면 연습이 부족한 사람일 것이고, 막연하게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믿지 못해 생기는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사람이다. 이런 상황에서 긴장, 초조, 불안 같은 심리적 동요로부터 정말 자유로울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한 치의 의심 없이 과감한 스윙을 할 수 있을 만큼 심리적으로 또는 연습이 충분히 되어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떤 운동이든 실력 향상되면 큰 만족과 즐거움을 느낌으로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골프는 한번 안정적인 타수에 들면 그 타수대를 유지한다. 래서 핸디가 얼만지 라베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본다. 기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100개 이상 치는 경우가  없고, 싱글 치는 사람이 90타를 넘기는 경우도 없다. 아무리 처음 라운드 해보는 골프장에서 말 말도 안 되는 실수로 더블파를 하는  있더라도 90타를 넘기 일은 드물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을 믿기 때문이다.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90타에서 80타로 들어오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나는 연습량을 늘리거나 레슨을 받지도 않았다. 백돌이에서 첫 싱글 치기까지 대략 1년 걸렸는데 연습한 대로 한 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당연히 꾸준하게 연습을 했고, 필드에서 아쉬웠거나 실수한 것들은 라운드를 마치고 완벽할 때까지 연습했다. 누구나 라베(라이프 베스트)를 해본 경험이 있다. 어쩌다 한 번 잘 된 것이 아니라 그만한 실력은 이미 있고, 스스로 입증했음을 인지하고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도 아닌 스스로를 믿지 않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자신을 확실하게 믿을 수 있을 만큼 연습하고 리적 안정한 상태가 면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 없이 자신감 있는 샷을 하게 된. 


"골프에서 실수는 필수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수는 성장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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