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붙들어 매고 떠난 길이어도 힘든 건 매한가지


마음 붙일 곳 있어도 쉬이 털어놓지 못해 앓는 속얘기 삭히는 건 마찬가지


낮이 오기를 기다리며 밝게 물들 하늘을 기다리는 것도 힘에 부치니

힘껏 놀리던 발을 멈춰야 하나.


지나가다 얼핏 본 붕어빵의 단순한 온기에도 풀어지는 마음은 퍽이나 우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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