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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pples 리펄즈 Mar 10. 2022

아이즈원 One-reeler / Act IV

앨범리뷰

아이즈원 One-reeler / Act IV

발매일 2020.12.07

장르 댄스

발매사 지니뮤직, Stone Music Entertainment

기획사 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 스윙엔터테인먼트

영화 필름의 단위 : Reeler

연극에서 큰 단락을 세는 단위 : 막 (Act), 앨범명을 직역하자면 단편영화의 4번째 막이다.

아이즈원 활동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서48를 통해 데뷔의 꿈을 이루고 지금까지 아이즈원을 활동들을 단편영화로 표현하였다.

맴버들에게는 아이즈원의 활동이 영화 같았으며, 옴니버스 영화라 생각하면 데뷔앨범을 act1, 이번 네번째 앨범은 act4, 이 전 직접적으로 단편영화라고 정의하지 않았지만 이제 우리의 영화가 끝나가기 때문에 마지막 앨범에서야 직접적으로 표현하였다.

앨범 안 에서 세가지의 신(sence)을 볼 수 있다.

#1 'color of youth' 우리들의 청춘과 아름다운 순간의 찰나

- > 3. 아일랜드, 6. 느린여행

#2 'becoming one' 서로가 서로를 통해 비로소 갖게 돠는 우리

- > 4. 시퀀스 , 5. 오솔레미오

#3 'stay blod' 함께일 때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우리

- > 1. 미쟝센, 2. 파노라마



1. Mise-en-Scène

Lyrics by 정호현(e.one)

Composed by 정호현(e.one)

Arranged by 정호현(e.one)

미쟝센 - 영화에서 연출가가 무대 위의 모든 시각적 요소들을 배열하는 작업

송폼 : 

인트로 - 벌스1 - 벌스2 - 프리코러스 - 싸비 - 드롭 - 벌스1 - 벌스2 - 프리코러스 - 싸비 - 드롭 - 브릿지 - 싸비 - 드롭 >

아이즈원의 아이덴티티를 보여 줬다고 하는데 후렴 가사가 인상적이다.

내 가장 아름다운 scene에

꿈처럼 너의 그림자에 닿는다

달이 날 비추면 가장 아름다운 말로

우리의 story를 만들어 가면 돼

그 찰나의 시간들(프로듀스48)을 보내고 서로의 마음이 맞아(서바이벌 결과)

비로소 너와 내가 우리(아이즈원)가 되었기 때문에

드디어 내가 바라던 나의 무대연출(미쟝센)이 완성 되었다.

그러니 내가 준비해둔 무대 위에서 너를 원하는만큼 마음껏 표현 해줘

그렇게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자

프로듀서48부터 아이즈원이 결성 된 순간까지를 가사에 담아냈다 느낀다. 그러기에 더욱  아이즈원의 아이덴티티처럼 보여진다.

이외 벌스에서  일(1)상이 내겐 이(2)상일 거야 와 같은 라임을 찾아보는 재미 또한 있다.

벌스1과 벌스2 분위기 전환히 확실한 트랙과 드롭에서 미쟝 / 센 으로 한박 쉬는 탑라인이 매력적인 곡 이다.



2. Panorama*

Lyrics by KZ, 비오(B.O.), FAB

Composed by KZ, Nthonius, 비오(B.O.), FAB, 제인스(Jayins), 지예준

Arranged by 웅킴, FAB, KZ, Nthonius

파노라마 - 실제 경관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장치

보통 카메라 속 파노라마 기능은 조각조각난 사진들로 하나의 경관의 전체를 담아낼수있게 넓게 펼쳐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파노라마의 정의를 ‘간직했던 조각을 펼쳐 다시 한번 지나가는 그때 계절의 풍경’ , ’찰나의 순간 떠올라 다 보여줄거야 ‘ 라는 가사로 풀어냈다. 아이즈원으로 함께 보아온 우리의 모든 순간들이 하나의 파노라마 처럼 보인다고 표현한 듯 하다.

송폼이 되게 특이하다

< 인트로 - 훅- 드롭 - 벌스1 - 벌스2 - 프리코러스 - 훅 - 후렴 - 훅 - 드롭 - 후렴 - 벌스3 - 벌스4 - 프리코러스 - 훅 - 후렴 - 디브릿지- 후렴 >

곡 구성이 전반적으로 몰아치며,  프로듀서 kz의 느낌이 확실하다.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국내 프로듀서 분, 훅을 귀에 확 박히게 특징적으로 잘 짠다고 생각한다.우주소녀 이루리, hola 에이프릴 파라다이스 등 신스사운드들과 트랙의 뮤트를 다양하게 잘 활용하여 프리코러스 디벨롭 되어 싸비, 훅 까지 벅참이 느껴지는게 너무 취향이다. panorama의 드롭 부분과 비올레타 앨범에 참여 했던 수록곡 하늘 위로의 후렴 사운드가 비슷하다. 이 외 참여했던 로코코 까지 다 감상해보면 훅의 반복에 프로듀서가 엄청 신경 쓴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노라마는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비올레타와 같이 이디엠과 하우스의 세부적인 장르 결합으로 이루어진 곡이다. 인트로 플럭 사운드와 함께 신스가 곡 전체를 아우른다. 첫번째 훅 이후 드롭에서 하우스 특유 정박의 드럼 킥 사운드가 돋보인다. 벌스에서 베이스가 메인이 되며, 1절 2절 각각 두개의 벌스 사이 상승하는 스트링 사운드가 파노라마에서 활용된 트랙 중 가장 특징적이다. 휘몰아 치는 트랙들의 연결 구간에서 뮤트로 인해 곡이 더욱 극적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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