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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pples 리펄즈 Jul 15. 2021

세븐틴 7th Mini Album ‘헹가래'

앨범 리뷰

SEVENTEEN 7th Mini Album ‘헹가래'

발매일 2020.06.22

장르 댄스

발매사 지니뮤직, Stone Music Entertainment

기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바로 이전 앨범 ‘ An Ode ‘ 가 세븐틴이 성장하면서 겪은 여러 감정 중 두려움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 ’ 헹가래 ’ 에서는 두려움에서의 해봥과 새로운 시작을 보여준다.

여기서 세븐틴이 생각하는 해방은 두려움이라는 감정 자체를 온전히 인정 하며 그걸 품고 가겠다는걸 이겨냈다, 해방이라 표현한듯 하다.




1. fearless


작사 WOOZI(SEVENTEEN), BUMZU, Vernon(SEVENTEEN)

작곡 WOOZI(SEVENTEEN), BUMZU, Simon Petrèn

편곡 BUMZU, Simon Petrèn


두려움을 모르는, 용감한 이라는 제목의 뜻 같이 두려움에서 해방 된 후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 앞으로의 희망을 알리는 인트로성 트랙이다.


영원한 건 절대 없단 걸

알면서도 끝낼 수도 없어 - 독의 도입 가사, 멜로디를 활용 하였다.


영원한 건 절대 없단 걸

알 수 있기에 끝낼 수 있어 - '영원'이라는게 없다는걸 알기에 내 두려움 또한 영원하지 않다. 이전 앨범보다 더 성장한 나를 보여주는 주요 가사이며 독의 멜로디 활용하였다.


인트로 강렬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스네어의 다이나믹한 연타적 리듬이 나오면서 점점 빌드업되는 후렴구, 그런 후렴구를 받쳐주는 일렉기타의 밴딩 사운드가 특징이다.

가사와 안무, 제목에서까지 이전 앨범 타이틀 독: Fear과의 연결성을 보여준다.



3. 좋겠다


작사 WOOZI(SEVENTEEN), BUMZU, 황현(MonoTree), 원우(SEVENTEEN)

작곡 WOOZI(SEVENTEEN), BUMZU, 황현(MonoTree)

편곡 황현(MonoTree)


프리스틴 이후 처음으로 플레디스와 황현이 작업하였다. 당시에도 소속 아티스트 예하나와 협업 하였기 때문에 우지와의 협업은 어떠한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가 됐다.


황현의 미디엄템포 발라드곡의 가장 큰 특징인 특유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주되었으며 부드러운 브라스가 인트로를 알린다. ( 황현 곡 중 레드벨벳 DAY 1, 후렴은 샤이니 방백이 생각나는 인트로.)


영어가사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가사에서 ' 좋겠다 ' 며 부러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부러움에 대한 이유와 결말을 시적,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


밖으로 꺼내 본 적 없는

시간 속에 날 이해한 걸까요 - 시적


그대와 나 사이 이슬이라도 맺히면 - 비유

이슬 : 서로를 잡을 수 있었을 작은 구실을 이슬이라 비유했다.


세븐틴의 경우 맴버수가 많다 보니 각자의 음색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 생각했다. 그 점을 잘 파악하고 수록한 트랙이라 느꼈다.

버논 음색 특유의 약간의 쇳소리, 거친 느낌을 받는데 두번째 후렴을 버논이 부름으로써 곡에서 표현하고자 한 서툰 마음이 더 잘 나타났다.




4. My My


작사 WOOZI(SEVENTEEN), BUMZU, Vernon(SEVENTEEN), S.COUPS(SEVENTEEN)

작곡 WOOZI(SEVENTEEN), BUMZU, Vernon(SEVENTEEN)

편곡 BUMZU, WOOZI(SEVENTEEN), 박기태 (PRISM FILTER)


뮤직비디오로 선공개 한 트랙


"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 "

앞선 트랙들이 두려움에서 해방된 후 어느방향으로 가지 ? 라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해당 트랙은 세븐틴의 앞으로 방향을 결정하고 출발하며 다가올 새로운 여정의 설렘을 나타냈다.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 뭄바톤 리듬이 결합된 트랙 후렴구로 진행되며 나오는 경쾌한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인다.


초창기 세븐틴이 해왔던, 팬들이 원하던 세븐틴만의 청량함이 가득담은 트랙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타이틀 보다 더 취향이다.




1 , 2 , 3 / 4 , 5 , 6  한 앨범안에서도 세트랙으로 묶이며 이야기 진행이 다르다.


어디로 갈지 방향을 고민하는 모습에서 결정 한 뒤 이제 나와 같이 가자. 로 끝나는 스토리텔링적인 셋리스트라 느꼈다.

타이틀 역시 세븐틴 이외 다른 그룹이 생각 안나는 세븐틴만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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