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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pples 리펄즈 Jul 15. 2021

SF9 8th Mini Album 9loryUS

앨범 리뷰


SF9 8th Mini Album 9loryUS

발매일 2020.07.06

장르 댄스, 발라드

발매사 (주) 카카오 M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


SF9의 다섯번째 미니앨범 ' 9loryUS ' ( glorious : 눈부시게 아름다운, 장엄한 라는 뜻 ) 앨범명 처럼 전체적으로 가볍고 밝은 트랙으로 구성 되었으며, SF9의 9와 우리라는 뜻의 US를 재치 있게 강조하였다.


질렀어 이후 맴버들의 앨범 참여 비중이 확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번 앨범 역시 전곡 맴버들이 작사에 참여 하였다. 맴버 주호의 경우 새번째 미니앨범 부터 작곡 참여를 시작하며 질렀어 이후 매 앨범 꾸준히 자신의 자작곡을 수록하고 있다,




1.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


작사 한성호, 이승협(J.DON), 영빈, 주호

작곡 한성호, 김도훈(RBW), 박수석, 봉원석, Moon Kim, Tiyon "TC" Mack

편곡 박수석, 봉원석


처음 타이틀 제목만 보았을때는 가사가 스토리텔링적으로 진행될거 같다 유추 하였다. 하지만 그저 앨범 발매 예정시기가 여름이기에 여름 향기라고 정한 듯 컨셉적인 방향없이 탑라인에 따라 쓴 듯한 가사가 다소 실망스러웠다.


역시나 내부 프로듀서진들로 이루어진 작사진 SF9 맴버 영빈, 주호 와 함께 엔플라잉 이승협과 한성호대표가 참여하였다. 작곡에는 RBW 김도훈대표가 네번째 미니앨범 맘마미아 이후로 오랜만에 SF9앨범에 참여하였다. - FNC와 꾸준히 작업하는데 이전에 작업한 AOA의 날 보러 와요가 생각난다.


인트로 강약으로 가는 컨트리 리듬의 어쿠스틱 기타와 휘파람 사운드가 귀에 확 들어오는게 특징이며 곡에서 가장 살리고싶은 사운드들이라 생각한다.

이후 벌스에서 진행되는 비트는 초창기 하우스의 정석인 정박자 디스코 리듬이며, 브릿지에서 부터 다시 약하게 깔리는 휘파람 사운드는 코러스에서 등장하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함께 빌드업된다. 2: 44 부터 점점 리듬이 쪼개지면서 상승하는 신스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4. 비켜 (All Day All Night)


작사 한성호, 영빈, 주호, 휘영

작곡 Joony(153/Joombas), JJ Evans(Joombas), Ashley Alisha(Joombas), Jisoo Park(153/Joombas)

편곡 Joony(153/Joombas)


인트로, 벌스를 아우르는 일렉기타 사운드와 함께 멜로디는 전체적으로 그루비하게 진행된다.

브릿지에서 리듬 쪼개면서 들어가는 마림바 사운드와 코러스에서 보코더 이펙트가 강히게 들어간 사운드가 해당 트랙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인것같다.


브릿지 ' 길을 비켜 어디 어디 어디라고 '

- > 어디를 All Day 같이 발음한다. 가사를 노린듯한 부제목이다.


작곡에 샤이니 독감에 참여하였던 JJ Evans가 있어 기대감이 컸으며, 역시나 앨범 내 가장 취향인 트랙이다. 앨범내에서 청량한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린 트랙이며 이전트랙 OK Sign의 가사가 너무 아쉬웠기에 더 대비 되아 가사 또한 앨범 내 에서 가장 괜찮다고 느꼈다.


비켜의 경우에는 트랙을 완전 가볍게 갈 생각 이였다면 커플링곡으로 활용하기 좋았을 것 같다.




5. 미친 것처럼 (Go High)


작사 주호, 김수빈(AIMING)

작곡 주호, 김수빈(AIMING)

편곡 주호, 김수빈(AIMING)


맴버 주호의 자작곡이며, 유일하게 한성호 대표가 작사에 참여를 하지않은 트랙이다.

여섯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화끈하게, 이전 앨범에 수록된 춤을 출 거야와 이어지는 곡같다.

'춤'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하여 화끈하게- 춤을 출 거야-미친 것처럼 순으로 진행한다 느꼈다.


You’re my fantasy - > 팬덤을 나타내는 의도한 가사 같음


브릿지 피아노 컴핑 주법괴 드럼 사운드로 들어가는 코러스, 여기서 사운드가 쌓이면서 곡 진행이 점점 빌드업된다.




컨셉티브한 것도 아니고 세계관이 있는것도 서사가 있는것도 아니다.

앨범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작사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면 보다 더 긍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앨범안에서 가사의 전달성을 중요시 안한다는 느낌을 받아 아쉽다.

내부 프로듀서의 활용을 더 돋보이게 하기위해 작사 또한 외부와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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