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나마 Nov 01. 2024

삶과 죽음: 시작과 끝

어린 시절과 무한한 삶의 착각

어린 시절에는 삶이 무한정 이어질 것 같다고 느낀다.

나 또한 그랬기에... 방학은 끝이 없을 것처럼 느껴지고, 하루는 길고도 더딘 시간처럼 느끼듯...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을 반복하면서 점점 한계를 깨닫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려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감정을 느끼며, 언젠가 다가올 죽음을 점점 의식하게 된다. 그렇기에 어쩌면 죽음이란 두려운 존재임과 동시에 미지의 세계로 가는 첫걸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이전 03화 삶과 죽음: 시작과 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