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41. [조치옹의 배당기록 2025-10]

by 조치옹

앞에서 여러 글을 통해 내 투자 전략의 근본 아이디어와 철학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한 것 같다.


실제로 내가 운용하는 투자전략은 크게 두개의 축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장기적으로 배당을 주는 자산을 모아가는 투자

2. 단기적으로 알파 수익(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매매중심의 투자


2번에서 발생한 단기 수익은 1번의 배당 자산을 모아가는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물론, 항상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략을 지속적으로 다듬으며 월급 외의 추가 자금으로 배당 자산을 쌓아가려 한다.


(솔직히 말하면, 배당주만 모아가는 과정에서 오는 지루함을 완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오늘은 그동안의 배당 투자 기록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보려 한다.


앞으로도 투자 전략에 변화가 생기면 그때그때 정리하여 업로드할 예정이다.


참고로, 내가 배당 투자를 시작한 지는 약 80개월 정도 되었다.


그간 들쭉날쭉했지만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온 기록을 표로 정리해두고 있다.


<월배당기록>


<연배당기록>


간단히 정리하자면, 2022년에는 성장주 투자를 시도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일부 자산을 운용하느라 배당을 크게 늘리지 못했다.


올해는 육아 등으로 소비가 많아져 추가 매수를 하지 못했고,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전체 배당률이 낮아지면서 연말에는 아마 2024년보다 높은 배당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현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설명하려 한다.


지금은 절세계좌(개인연금, IRP, ISA)와 일반 해외주식 계좌를 함께 운용하고 있으며,


자금 비중은 두 계좌가 거의 1:1 비율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현재 보유 자산은 100% 미국 장기채권 ETF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채권의 배당(이자) 수익률이 꽤 높고, 향후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경우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미국채 100% 포지션을 유지할 계획이다.


향후 포트폴리오 변경시점은,


주식 ETF(VOO, SCHD)나 우선주 ETF 등에서 채권금리 이상의 매력적인 시가배당률을 제공하는 시점이 될것으로 본다.

(즉, 어느정도 시장의 하락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글이 나쁘지 않았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40. [비빔밥을 먹는 것처럼 투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