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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치옹 Dec 23. 2024

40. [비빔밥을 먹는 것처럼 투자하라.]

<비빔밥과 투자>


비빔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 중 하나로, 다양한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아 비벼 먹는 요리다.


주재료는 밥이며, 여기에 나물, 고기, 달걀, 고추장, 참기름 등을 곁들여 비벼먹는다.


맛있는 비빔밥 한 그릇 먹는 것과 투자는 그렇게 다르지 않다.


<비빔밥과 투자의 공통점>


1. 다양한 재료의 '조화'

  - 비빔밥은 여러가지 재료가 잘 어우러져 하나의 맛을 낸다.


 - 재료 간의 조화가 훌륭할 때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투자에서도 다양한 자산(주식, 채권, ETF, 부동산 등)을 재료로 조화롭게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자산배분'이 있다.


- 비빔밥의 맛에 각 재료들의 '조화'가 중요하듯이 투자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자산들의 '상관관계'가 중요하다.


- 각 자산의 상관관계를 잘 고려하여 만들어진 조화로운 포트폴리오는 투자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재료 선택의 '개성'

 - 비빔밥을 만들 때 나만의 '개성'에 따라 고추장, 참기름, 나물, 고기의 양을 취향에 따라 적절히 조절한다.


- 투자에서도 주식과 채권,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의 비중을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 화끈한 맛을 좋아하면 매콤한 고추장의 비율을 늘릴 것이고 위험성향이 강하면 투자 시 고위험 자산의 비율을 늘려야 한다.


- 때로는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맛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맛이라면 최고의 비빔밥이 될 수도 있다.


- 마찬가지로 가치투자, 기술적 분석, 데이트레이딩, 스윙투자 등 나에게 맞는 내가 잘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찾고 뚝심 있게 발전시켜야 한다.


3. 비빔밥의 핵심은 '재료 준비'

 - 비빔밥은 사전 재료 준비가 99%다. 비빔밥을 맛있게 만들려면 재료를 잘 준비해야 하듯, 투자도 사전 지식과 충분한 준비가 중요하다.


- 사전 재료준비가 엉망이면 아무리 조화롭고 맛있게 비벼도 그 비빔밥은 실패작이 될 확률이 높다.


- 초보 투자자의 큰 실수 중 하나가 제대로 된 시장조사와 전략의 확립 전에 목돈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준비된 투자는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지만 묻지 마 투자는 경험조차 얻을 수 없다.


- 매수부터 매도까지 어떤 과정으로 진행할지 자신만의 전략을 충분히 다듬어서 재료를 갖추고 투자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4. 대중적인 맛집이라는 선택지

   - 비빔밥을 파는 곳은 정말 많고 다양하다, 비빔밥 전문점부터 김밥집까지 그리고, 대중적인 맛을 자랑하는 맛집은 어디든 존재한다.


 - 투자 방법도 시중에 보편적인 성공을 위한 방법이  많이 공유되어 있다.


- 모험심에 새로운 음식점에 도전해 볼 수 있겠지만, 배민 별점 5점에 리뷰도 많은 맛집만 찾아 먹는 것도 시행착오 없이 현명한 판단이라 할 수 있다.


- 투자를 시작할 때 내가 진정 투자 공부에 적극적으로 시간을 낼 수 있는지? 그리고 흥미가 있는지 먼저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 본업이 바쁘고 투자에 쓸 시간이 부족하다면 복잡한 투자방법보다는 지수위주의 단순한 장기투자가 답일 수 있다.


<결론>


비빔밥은 한 그릇 안에 '다양한 재료'와'개성'이 담긴 조화로운 예술이다.


투자도 나의 신념과 비전을 담아 예술작품처럼 다루어야 한다.


대충 때우는 한 끼가 될지 예술작품이 될지는 우리의 손에 달려있을 것이다.


나만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맛있는 투자를 하길 바란다. 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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