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작가님들과 함께합니다.
작년 7월에 처음 시작하여 어느덧 3기를 맞이하는 전자책 이지입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하다 보니 어느덧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되어버렸는데요.
1기 때 참여하신 작가님들이 2기와 3기에 함께 하시고 또한 2기 때 시작하신 작가님 중에서도 3기를 함께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의도치 않게 1년에 책 3권 내기 프로젝트 같은 느낌이 강해져 버렸습니다.
사실, 글쓰기라는 것이 일부러 시간을 내야 쓸 수 있는 것이더라고요. 시간이 있다고 써지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글 쓰는 틀 안에 나를 가두어야 써지는 건 왜일까요?
글 쓰지 않아야 할 이유가 백가지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하고 글을 써야 하는 의지가 많지 않은 현실입니다.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지 않으면 또 글 쓰기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두 달 동안 함께 갖춰진 틀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독려하면서 진행될 전자책이지 3기.
시간이 흐르면 7월 말에 책도 나오고 분명히 출판기념회도 할 것을 알기에 믿고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책들이 나오게 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늘 믿고 따라주시는 작가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