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새봄 Oct 30. 2024

글쓰기에도 마인드가 있다

아웃풋을 위한 글쓰기

우선 아웃풋에 대한 간단한 사전적인 의미를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다. 아웃풋이란 어떤 산업 부분에 생산요소를 투입하여 만들어 낸 재화나 서비스 등의 총량을 뜻한다. 


간단히 말해서 자기 계발과 연관 지어서 정리해 보면 읽고 듣는 것이 인풋, 말하고 쓰는 것이 아웃풋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닦아오는 일련의 모든 활동들을 머릿속에 입력하는 것을 인풋이라 한다. 


그것들을 끄집어내어 이해한 내용들을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만들어 내기까지의  모든 것들을 아웃풋이라 할 수 있다. 


아웃풋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인풋으로도 충분히 발전된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 아웃풋을 통해서 더 동적이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끌어내고 경제적인 면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 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단계인 아웃풋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처음 전자책을 쓸 때만 해도 내가 이렇게 변화될 줄 몰랐다. 내 생활의 모든 것이 전자책의 소재가 되었다. 취미가 차박과 등산이 나에게 올해의 버킷리스트였던 울릉도 차박 여행은 손꼽아 기다리던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동기부여가 생겼으니, 울릉도 차박 여행이 그것이었다. 그래서 떠나기 전에 ‘이왕 간 김에 전자책 한번 내볼까?’라는 생각이 나에게 글쓰기에 대한 아웃풋의 변화를 일으켰다. 


이제 우리의 삶은 아웃풋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인풋만 하는 삶은 실천이 부족하고 생각만 하지만, 아웃풋을 위한 삶은 생각이 행동으로 변하는 마법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독서해도, 강의를 들어도 그냥 듣고 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책과 강의를 통해서 무엇을 활용하고 내 것으로 만들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 후에 독서하고 강의를 듣는다면 집중도 훨씬 높아지고 생각의 깊이가 달라질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주제와 목차를 정해서 일차별로 계획을 미리 하고 떠났다. 여행하는 내내 사진을 찍고 기록으로 남기며, 그날의 일정과 여정을 자기전에 정리하고 노트북에 간단하게 초고를 써가면서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날그날 정리하니 기억이 생생했고, 자료도 풍부했다. 아주 신세계였고, 너무 재미있었다. 울릉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주말에 전자책이 마무리되고 크몽에 등록까지 하였다. 


그 이후로 기록해 두었던 초보 차박러에게 필요한 사용설명서등 다음 전자책도 썼다. 전자책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내가 알고 남은 모르는 것에 조금만 방향만 틀면 전자책으로 나올 수가 있다. 이제는 여행만 가면 책을 쓰면서 기록으로 남겨두려합니다. 경주 차박 여행이 그랬고, 어서와 싱가포르는 처음이지? 라는 여행책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여행을 가기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게 된다. 


추진력은 물론이고 집중력까지 더해져서 굉장히 고 효율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다. 


글쓰기에서뿐 아니라 아웃풋이란 것은 그 어느 것에서도 다 접목이 될 수 있으며  아웃풋을 위한 글쓰기가 생활화된다면 삶에 대한 자세와 깊이가 전보다는 깊어지리라 생각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에도 마인드가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