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만 되면
바람에 실려
달빛을 타고
새벽 요정들이
내 머릿속에 쏙 들어와
마구 뛰어논다
새벽 요정의 요술봉은
마구 흔들리며 요술 가루를 뿌리는데
이것 때문인지 내 기분이 슬펐다가 행복했다가
다시 우울했다가 정신없다
오늘은 언제 나가려나
난 그저 턱을 괴고
즐겁게 뛰노는 새벽 요정들을 지켜볼 뿐이네
세상을 덜 아프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싶은 작가. 잊었던 하늘을 다시 올려다 볼 수 있게 하는 작가. 이런 작가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