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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터러시 십계명

브런치 작가의 상념

by Sports Scientist

#디지털 리터러시 십계명


구본권 한겨레 신문사 기자는 디지털 시대 갖춰야 할 지혜에 대한 전문가로 불린다. ‘사람과 디지털 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면서 ‘잊혀질 권리’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그가 주장한 ‘디지털 리터러시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1. 기기가 당신을 조종하지 못하게 하라. 디지털 기술과 기기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2. 디폴트 세팅을 '나만의 설정'으로 바꿔라. 기기를 구입하고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맨 먼저 초기값이 어떻게 설정돼 있는지를 살피고 '나만의 설정'으로 바꿔야 한다.


3. 가능한 한 자주 '방해금지 모드'를 활용하라. 회의 시간, 집중하고 싶은 시간, 심야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방해금지 모드(차단모드)로 사용해야 한다.


4. 수시로 이메일, 알림을 삭제하고 청소하라. 꼭 필요한 사이트가 아니면 회원 가입을 삼가고, 가입 시에는 광고 메일을 받지 않도록 설정을 확인해야 한다.


5. 뇌가 휴식할 시간을 제공하라. 자투리 시간이나 대기 시간에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대신 멍하게 지내면서 온갖 상념에 빠져보는 것이 좋다.


6. 올리기 전 프라이버시를 먼저 점검하라. 글이나 사진을 올리기 전 "만약의 경우 신문 1면에 그대로 실려도 좋은가"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


7. 소셜네트워크의 분칠에 현혹되지 마라. 하루에 소셜네트워크를 얼마나 이용할지 시간을 정해놓고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8. 스마트폰과 동침하지 마라. 스마트폰 바구니 같은 것을 마련해 심야에 스마트폰이 있어야 할 자리를 지정해 두는 것이 좋다.


9. 스스로를 구글링 해보라. 자신이 인터넷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노출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10. '모바일 신언서판(身言書判)'이 새 에티켓이다.: 통화 습관, 문자 대화, 소셜네트워크에서의 태도가 개인의 평판과 이미지를 만든다.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에티켓을 필요로 한다.




#브런치 작가의 상념(想念)


브런치 작가가 된 지 23일이 되었다. 하루에 두 편의 글을 올린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브런치 글은 나침반이 되어주고 생각의 자양분이 된다.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말하기와 글쓰기. 말은 생각의 길이가 짧아서 실수할 때가 많다. 글은 ‘생각의 품’과 ‘숙의’라는 과정을 거쳐 나온다. 인공지능 시대에 갖춰야 할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해 다시 한번 글쓰기에 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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