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포츠과학
스포츠는 과학이다. 메달 색을 바꾼다.
4대 요인은 체력, 기술, 심리, 전술이다. 최근에는 컨디셔닝과 스포츠 영양을 포함해서 6대 요인으로도 분류한다.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체력이다. 스포츠 종목에 맞는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갖추는 것이 경기력 향상의 토대가 된다.
#지구력
‘숨’의 전문 용어는 호흡이고, 스포츠에서는 ‘지구력’이라고 표현한다.
지구력은 생명체가 오랜 기간 동안 스스로 활동하고 그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스포츠에서는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으로 분류한다. 단시간에 끝나는 종목에서는 ‘파워 지구력’이라는 용어도 사용한다. 근지구력은 근육을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고, 심폐지구력은 다른 말로 ‘전신 지구력’이라고도 표현한다.
움직임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간의 모든 움직임은 혈액을 통한 에너지 기반의 근육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의 정확한 구분은 모호한 측면도 있다.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근지구력은 무게는 가볍게, 반복 횟수는 많이 늘리면 향상시킬 수 있다.
심폐(전신)지구력은 큰 근육들이 많이 참여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시간이 중요한 변수다. 지구력이 증가하면 엔돌핀 호르몬이 방출된다. 불안과 우울증,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심혈관계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진행 중이다.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목표한 성적은 이미 달성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훈련과 연습동안 뱉어낸 ‘숨(호흡)’의 결과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지다. 시련을 통해 성장한다. 광장에서 함께한 시민들의 ‘숨(호흡)’이 모여 승리하는 봄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