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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담론(談論) 3

크로노스 VS 카이로스

by Sports Scientist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빛난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빛난다. 내란 세력은 단죄를 받을 것이다. 차기 정부는 정책의 일관성을 가지고 거시적 관점에서 근본부터 스포츠 정책에 대한 시스템을 바꿔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스포츠의 구조개혁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 체육청 등의 설립을 통한 컨트롤 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득권 세력의 방해를 물리치는 것도 중요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힘이 없어 잘 들리지 않을 뿐이다. 문이 닫혔는지 알아보려면 먼저 문을 밀어봐야 한다.




#크로노스(Chronos)


고대 그리스에는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가 두 개 있었다. 크로노스(chronos)와 카이로스

(kairos)다.


크로노스는 일반적인 시간이자 물리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시계 속의 분, 달력 속의 달이다. 명품 시계에는 각인된 크로노미터 (Chronometer)라는 문구가 있다. 다른 정의로는 대항해 시대 ‘선박의 진동 및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정밀 휴대용 태엽 시계’를 말한다. 명칭은 그리스 신화의 시간의 신, 크로노스에서 유래한다.




#카이로스(Kairos)


카이로스는 딱 맞는 적절한 때를 의미한다. 물리적인 크로노스 이외에 의미와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취임은 무르익은 기회다. 스포츠 정책에 관심을 갖고 시대적 비전과 공약을 실행해야 하는 이유다. 정책은 과감함과 동시에 치밀하고 정교해야 한다. 과거는 미래를 위한 물음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모든 지혜를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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