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건강연구.
#실내활동의 위험성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 건강에 적신호가 발생한다. 특히 하루 종일 좁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미세먼지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실내생활은 신체 활동량 감소로 호흡기 건강이 나빠지며, 햇빛을 보지 못하면 비타민D가 결여된다.
#비타민 D
비타민D 결여는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 조절 장애를 일으켜 불면증과 식욕 저하를 유발한다. 비타민D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많이 만들게 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억제해 행복감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비타민D의 90% 정도를 햇볕을 통해서 얻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일조량이 부족한 고위도 지역과 사계절이 뚜렷해 계절변화가 심한 온대지역에서 계절성 우울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후변화와 건강연구
최근 기후변화와 건강에 관련된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와 우울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이 일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건강환경연구소와 분당서울대 병원 공동연구팀이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입원 8만여 건을 분석결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평균 10㎍/㎥ 높아지면 정신 질환에 의한 응급입원이 0.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더 심했다. 일반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무기력감, 식욕감퇴, 불면증 등이 주요 증상이지만 비타민D 합성이 결여된 계절성 우울증은 수면과다와 무기력, 피로와 집중력 저하, 긴장과 초조,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
하다.
또한 일반 우울증과 달리 식탐이 강해지는데 탄수화물이 많은 밥과 라면, 빵, 단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이런 증상은 잠들기 전에 더 심해져서, 야식을 먹고 체중이 늘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 예방법
계절성 우울증 예방법은 활발한 신체활동과 햇빛이다. 햇볕을 많이 쬐면 생체 리듬이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비타민D의 생성 및 멜라토닌 정상화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주고 에너지를 높여주며 정신적, 신체적 만족감을 가져와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