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광화문공연
나라가 들썩이네요
젊은 노래 알지는 못하지만
모여든 관중 숫자와 열기에 놀라면서
청춘의 열기를 손녀와 같이 느끼려
태블릿 앞에 앉아있습니다
열심히 볼 줄 알았는데 인제 십 대여서 그런지
현장에 모여든 아미를 보며
집에서 보면 되지 왜 저기까지 갔을까라며 큰 호응을 하지 않더니
급기야는 보다 말고 친구에게 전화를 하러 방으로 들어갔어요
아이돌 팬층이 십 대 부터라지만 초짜 십 대에게는 유명세가 통하지 않네요
8시 시작했는데 마지막 곡이라네요
큰 화면도 아니고 조그만 태블릿으로 보려니
답답한 시청이었습니다
이렇게 공연 당일날 가입되어 있는 단체에 태블릿 중계를 했어요.
손녀는 공연이 끝나는 것에 관심두지 않고 친구와의 통화를 이어갔는데
나중에
이렇게 유명한 아이돌의 공연을 왜 안 보고 통화를 했느냐니까 BTS가 잘생기지 않았다네요.
초등 3학년 눈에는 군복무를 마치고 의젓해져 돌아온 BTS 멤버들의 모습이 나이 들어 보였나 보다 싶어 푸흡 웃음이 나왔습니다.
한편으로는 먼저 방콕에서 만났던 연예인을 보려고 징징 짜던 때와 다른 모습에서 현장감 없는
작은 태블릿으로 본 시청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저도 처음 듣는 노래 요란한 동작들이 낯설고, 현장에 있는 아미들처럼 큰 호응이 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성숙한 프로들의 무대를 본 대견함이 일었습니다.
이런 시대가 오네요. 그저 외국 팝송만 듣고 빠져지네기만 했는데
아마도 외국에서 이번 공연을 보러 온 팬들의 마음이 우리 어릴 적 외국 가수들에 열광하던 그 모습이겠지요
자랑스러운 케이 컬처 케이팝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