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관리를 위해

by 자겸 청곡

학교밖 배움을 줄이려는 마음에서,

선수가 될 것이 아니면 지금 수준까지의 리듬체조로도 잘하는 것이니

내년부터는 그만두어도 된다고 했단다.


마침 오늘 리듬체조를 가는 날이어서

이제 오늘로 리듬체조가 끝나는 것인가 하고 물으니

아니요라면서 펄쩍 뛴다.

끊고 싶다고 했었잖아 되물으니


'그렇기는 한데요, 저는 아이돌이 꿈이라 몸매를 관리해야 돼서

리듬체조를 그만두어야 할지 계속할지 걱정이에요.'


홉 살이 몸매관리를 한다니

몸매관리의 의미를 아는 것도 몸매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아이들의 사고가 우리 세대를 넘어도 한참 넘어서는 듯하다.


손녀를 이해하기 위해

아이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았다.

TV에 보이는 여자 아이돌의 평균 나이는 22.4세 정도이고,

중학생 때 데뷔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아

초등학생 때부터 몸매 관리를 했을까 궁금해진다.


보이는 만큼 자라는 사고와 다양헤지는 사회성

휴대폰 영상을 공유하면서 그룹댄스를 즐기는 아이돌이 꿈인 아이들이기에

어려서부터 몸매에 큰 관심을 가지는가 싶고

체중계 가져다 몸무게 재가면서 할머니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잔소리하는 마음이

더욱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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