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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석민 Jan 24. 2023

2023년 권석민의 키워드

<2023년 키워드>


흔히 한 해 다짐을 할 때 독서 100권, 하루 운동 1시간, 영어 30분 등의 방식으로 다짐을 해 본다. 그것보다 삶의 자세를 정해 보는 건 어떨까? 이것만큼은 어떤 일을 하든 지켜나가겠다는 핵심가치 말이다. 삶의 원칙을 정할 때 오히려 흔들리지 않고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1. 구체어 쓰기

  그동안 살면서 구체적인 언어보다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언어를 주로 사용했었다. 손에 잡히지 않는 언어의 사용보다 손에 잡히는 구체어를 쓰고자 한다. 구체어를 쓰고자 하는 이유는  첫 번째, 다른 사람에게 이해를 구하는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 추상어보다 구체어가 좋기 때문이다. 어려운 설명보다 쉬운 설명이 좋다. 나 또한 개념을 더욱 구체적으로 정립하는 것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유리하다. 두 번째, 명확한 목표설정을 통해 성과로 이어내는데 유리하다. 명확하다는 것은 손에 잡힐 정도로 확실하고, 분명한 것을 말한다. 추상어보다는 눈에 보이게 설명할 수 있는 구체어가 유리할 것이다. 세 번째,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나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모르는 구름 위에 떠도는 듯한 개념 말고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고,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정말 알고 있니

  2022년을 살아오면서 평소 늘 내게 질문한 것이 ‘정말 알고 있니'였다. 아는 것 같은 느낌과 정말 아는 것의 차이는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아닌가로 구분할 수 있다. 머릿속에서는 맴돌았어도, 말로 설명해 보면 왜곡되기도 하고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발표하거나 강연을 하기 전에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연습 없이 나서기도 했었다. 말로 표현해 보고 글로 써 본 후 발표에 임해야 한다. 몇 번이고 다시 봤을 때 생각은 더 단단해진다. 다른 사람에게 핵심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중언부언하게 될 것이다. 2023년은 내 생각과 감정을 분명하게 알고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3. 적용하기

  아는 것을 아는 것에서 끝나면 소용없다. 아는 것을 하나라도 삶에 적용해야 한다. 일터에서 새롭게 학습한 것을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 작은 시도와 실험이 큰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새로운 지식의 습득을 최대의 효과로 만들어 내는 방법은 바로 ‘적용하기’이다. 살아가면서 이 점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격이 다르게 될 것이다. 아는 것을 적용하는 사람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삶의 변화를 추구하며, 한 단계 격을 높여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현재에 머물러 있거나, 새로움을 적용하지 못하니 알고 있는 것마저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나는 아는 것을 적용하여 성과로 만들어 내는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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