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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방통대 국어국문학과 편입을
고졸인데도 국가제도의 도움으로
빠르게 합격한 양 00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서
대학을 포기하고 여러 일을 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아이를 낳으면서
저도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도전하려 했고
부족한 조건은 국가제도의 도움을 받았죠.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 경험담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원래 현대 문학이나 책 등
텍스트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정말 중독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많이 읽었어요.
그래서 혼자서 몰래 소설도 써 보고
글도 써보고 그랬었죠.
대학교를 가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서
저도 멋진 작가나 소설가가 되고 싶었는데
고등학교를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서 대학을 포기하고
바로 일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방통대 국어국문학과 편입으로
제 꿈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사실 미래에 대해서
그렇게 밝은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돈을 벌면서 버티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어쩌다 보니 결혼까지 하게 되었죠.
둘이서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게 되었고,
아이도 낳게 되면서 완전히
전업주부로 전향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집안일하고
남편 뒷바라지도 하고,
아이도 돌보면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점점 저 스스로도 이게 맞나 싶고
아이가 자라면서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다시 예전에 취미로 하던
시 쓰기나 일기도 쓰고 했지만
채워지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죠.
그때 우연히 아는 지인분께서
방통대 국어국문학과 편입을
얘기해 주셔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잘 모르는 거였는데,
국내에서 최초로 원격으로 교육하는
4년제 국립 대학교더라고요.
그래서 전공도 많고 단대도 많아서
이미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었죠.
현실적으로 육아와 가정일로
일반 대학을 가는 건 불가능했지만
이거라면 괜찮겠다 싶어서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보니까 1학년으로 들어가는 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별문제 없었는데,
그러면 4년이나 학교를 다녀야 하니까
그거는 좀 부담이 되더라고요.
솔직히 아무리 원격으로 한다지만
시험 치는 것도 결국 학교를 가야 되고
공부에 그렇게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건 좀 부담이 되었죠.
그런데 그때 우연히 인터넷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조건을 맞춰
3학년으로 갔다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고작 2학기, 총 8개월을 준비해서
2년이라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정말로 신기했죠.
어차피 일정상 지금 바로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한 번 알아보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글을 보니까 원래는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를 졸업해야 지원 가능했는데,
학점은행제를 이용하게 되면
2학년은 35점,
3학년은 70점만 있으면
바로 지원을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최소 1년이라도 줄이면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저도 방통대 국어국문학과 편입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멘토 선생님에게 연락을 드렸죠.
다행히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는 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일단 학은제가 뭔지부터 물어봤는데
보니까 평생 교육을 위해서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였습니다.
그래서 고졸이기만 하면 누구나
이용하 수 있어서 저도 가능했죠.
인터넷으로 수업을 들으면 대학교처럼
과목 인정이 되어서 학위까지도 됐는데,
저는 70점만 있으면 되니까
대학을 안 가도 조건을 맞출 수 있었어요.
다 원격이니 일정도 자유롭고
나라에서 하니 학비 부담도 적어서
여러모로 저에게 딱 맞겠다 싶었죠.
그래서 정확히 어느 정도 걸리는지
궁금해서 선생님한테 물어봤는데요.
보통 수업으로 하면 3학기 정도인데,
면허증을 취득하거나
독학사라는 제도를 이용하면
2학기 만에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거였는데 독학학위제라고
말 그대로 독학으로 4년제 학위를
1년 만에 취득하는 검정고시 같은 거였죠.
그래서 총 4단계로 되어 있고
그중에 일부 과목만 통과해도
점수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간단한 면허증 하나랑 기초인 2단계 2과목,
그리고 수업으로 2학기 해서
총 70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여유롭게 해도 되긴 했지만
그래도 기왕 준비하는 거 제대로 해서
최단기간으로 하고 싶었어요.
어차피 방통대 국어국문학과 편입을
3학년으로 하려면 70점만 있으면 되니까
지원 시기를 딱 맞추면 좋을 거 같았죠.
그렇게 2학기 과정으로 시작해서
집안일도 하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다행히 같이 병행해도 부담되지 않아서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었어요.
물론 쉬운 건 아니었지만 어차피
앞으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가면
비슷하게 겪어야 하는 일이니
지금 미리 경험해둔다 생각하고
멘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같이 진행을 했죠.
한 학기는 총 15주여서 과목별로
강의가 매주 1개씩 열렸어요.
그래서 2주 안에만 들으면 출석 인정인데,
너무 많이 미루게 되면 감당이 안 되어서
그냥 1주일에 7개씩 저는 들었습니다.
어차피 강의 하나가 1시간 좀 더 걸려서
하루 2시간 정도 투자하는 건
크게 문제 될 건 없었죠.
그리고 이것도 어쨌든 대학교 과정이라
시험도 쳐야 되고 과제도 해야 됐는데,
어차피 다 집에서 할 수 있어서
컴퓨터로 편하게 잘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멘토 선생님께서도 정말로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셔서
혼자였으면 힘들었을 거 같아요.
솔직히 맘으로는 학은제로 할 수 있으면
전부 다 하고 싶었지만 과목이 없어서
어쨌든 방통대 국어국문학과 편입을
하긴 해야만 해서 아쉬웠죠.
성적은 그렇게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연습한다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하니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합격을 했죠.
물론 이제부터 제가 배우고 싶은 공부를
제대로 2년 동안 공부하는 거니
이제야 스타트 라인에 선 거지만
그래도 8개월간 열심히 하면서
옛날 공부하던 감도 잡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스스로도 정말 뿌듯했습니다.
고졸에다가 전업주부인 저도 국가제도로
이렇게 빠르게 합격할 수 있었으니
여러분들도 원하는 꿈이 있다면
한 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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