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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취득을
수월하게 했던 김00이에용
저는 원래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아이를 키우며 경력이 단절됐었어요ㅠㅠ
아이가 어느정도 크고 나니
마음도 놓이고,
아이아빠 외벌이로는 조금 빠듯해서
재취업을 하려고 했죠.
하지만 고졸 학력으로는
자리도 마땅치 않고,
육아로 생긴 공백이
너무 크더라구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어린이집
선생님을 추천해줬습니다.
그동안의 제 육아경험을
잘 살릴 수도 있을 것 같아
관련 정보를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선생님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준비하는게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전문대 이상의 학력과
오프라인 수업이 포함된 과목을
학점으로 이수해야지만
발급을 받을 수 있다고 했죠.
고졸인 저는 대학을 가야해서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다보니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라는 제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학은제는
고졸 이상이라면 누구나
인강을 들으며
학점을 얻을 수 있고,
일정 점수를 달성하면
학위가 나온다고 했죠.
저처럼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도
조건없이 할 수 있더라구용
이런 제도가 있다니..!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이었어요ㅠㅠ
한편으로는 대학을 안가는데
진짜 되는건가 싶은 의심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찾아보니
교육부 주관의
믿음직한 제도더라구요!
사실 학은제는
처음 접해보는 제도라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할 지
막막함이 크기도 했죠..
마침 지인을 통해
좋은 학습 멘토님을 소개받아
학습 플랜 관련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어요.
멘토님은 일단 제 상황을 듣고,
제게 맞는 맞춤 학습 설계를 해주셨어요.
저는 고졸이기 때문에
최소 전문대 학위가 필요했어요.
이걸 따려면 80점을 만들어야하는데
전공으로 45점, 교양 15, 일선 20을
채워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긴 했지만 멘토님이 알아서
제가 들어야 하는 과목을 알려주셔서
저는 그냥 쉽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어차피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수업을 들어야 했고,
이게 전공이나 교양으로 인정이
되는 것 같더라구용
아무튼 저는 제가 따로 뭔가
공부하지 않았지만 멘토님께서
알려주신 과목으로 수월하게
완료할 수 있었어요!
수업은 어차피 온라인이었고
제가 나가야하는 대면강의가 있지만
이건 주말이라 크게 걱정없이
우선 인강을 들었죠
대학이랑 비슷한 형태로
운영이 된다고는 하는데
저야 학교를 안다녀봐서 모르겠지만
학기당 15주씩 4번 들었어요.
특이한건 학은제가 다른 방법으로
기간을 줄일수도 있다고 하던데
어차피 제가 공부해야 되는거라
그냥 쉽게 수업으로 넘겼습니다
기간 단축이 필요하신 분들은
멘토님이 알려주시는 방법을
병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용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건
크게 어려움은 없었는데요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취득을 위해
했던 과정은 온라인을 포함해
대면수업과 실습도 있었죠
대면이야 똑같이 인강으로
수업을 들으면 됐지만
딱 하루는 무조건 교육원으로
나가서 강의를 들어야 했어요
저야 애를 남편에게 맡겨놓고
저만의 시간을 가지는 거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이 시간이 기다려졌는데요
가서도 실제 선생님들이 하는
지도과정을 배우는거라서
저는 재미있게 했던 것 같아요~
대신에 수업만 들어서는
이수가 되는건 아니었죠 ㅜ
대학과정이라고 하더니
과제도 있고 시험도 있었습니다..
과제는 레포트로 되어 있었고
제가 난생 처음 하는거라서
솔직히 하기 싫은 맘이 너무 컸는데
멘토님이 어떻게 해야 작성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셔서
큰맘먹고 겨우 작성을 할 수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지만요ㅎ
그래도 나름 괜찮았던 것은
반대로 중간고사랑 기말고사인데요
왜냐면 객관식으로 나오기도 했고
어떻게 하면 공부를 안하고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지를
멘토님이 알고 계셨거든요
저는 정말 선생님을 잘 만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
학점은행제 보육교사 실습은
선이수 과목이 있는 곳에서
세미나를 들었는데 이것도
뭐 마찬가지로 멘토님이 알아서
잘 해주셨구요
저는 집이랑 제일 가까운
어린이집으로 나갔는데
아쉬운건 평일에 실습을 해야해서
제가 하루종일 있어야 했던거였죠
거의 부담임처럼 부려먹더라구요 ㅎ;
물론 얼집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뭐 나쁘진 않았어용ㅋㅋ
하루 8시간씩 240시간을 채워야해서
이걸 언제 다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애가 어린데 남의 애나 보고 있으니
현타가 잠깐 오기는 했지만
이것도 제가 일을 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이었기 때문에
불만없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업이랑 실습을 진행하니
얼추 시간은 잘만 가더라구요
제가 수업만 듣고 모든게 끝나는
형태는 아니었구요
학점 인정을 위한
행정 처리와 학위 신청,
자격증 신청을 진행해야 했어요.
학점은행제 보육교사는 무조건
학위를 취득한 후에 신청을 해야해서
그 시기를 잘 맞춰야 했는데
솔직히 제가 자주 까먹어서
제대로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부분까지도 멘토님이 잘 챙겨주셨죠.
그래서 학위를 신청하고 나중에
자격증까지 발급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는 남편도 제가 이걸
준비했던 거를 인정해줘서
당당하게 워킹맘으로 일을 하는걸
허락하기도 했는데요
때마침 일이 수월하게 풀려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시간제로
즐겁게 근무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종일반을
하기엔 부담스럽고 4시간씩 일을
하고 있는데 나쁘지 않아요 ㅎㅎ
이렇게 해서 제가 지금까지 했던
과정에 대해서 들려 드렸는데요
저처럼 고졸 주부로
취득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특히 내년에 유보가 통합된다고 해서
현장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많아요 ㅜ
그래서 준비를 하신다면 아마
빠르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보다는 멘토님이 더 잘 아실테니
도움을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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