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마음 다듬이질
불편함을 알아주기만 해도...
빽빽한 퇴근길
익숙해진 불편
유난 떨지 말자
모른 척 감춰버린
구겨진 마음 한 조각
학습된 세상 속
누군가 알아차릴까?
멋쩍어 튀어나온 성급한 웃음 뒤
급히 숨기느라 조각난 마음
온기 어린 다듬잇돌 위
구겨진 마음 꺼내 올려
다정한 토닥토닥
다듬이질을 시작한다
놀랐었구나(토닥토닥)
아팠었구나(토닥토닥)
힘들었구나(토닥토닥)
무겁게 고요했던 어두운 밤
환하게 울리는 다듬이질 소리
고생했다 수고했다
알아주는 따뜻한 두드림
어느새 반드러워진 마음결
반들반들 구김살 없이
참으로 예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