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일과 중요한일
요즘 직장인들 90% 이상이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직장에서 번아웃 부르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번아웃의 뜻은 이렇습니다.
'Burn out : 다 타다, 에너지를 소진하다'
그리고 풀어서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지나치게 일에 의욕적으로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
여기서 우린 힌트를 하나 얻을 수 있는데요
바로 완벽주의 성향을 갖은 사람들이 유독
취약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누구나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지만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번아웃의 접근 속도를 앞당기는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터와 집의 경계를 무시하는 것
마무리하지 못한 일을 퇴근 후 집까지
가져가 밤새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일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진행하는 일의 큰 흐름이 바뀌지 않은 것이라면
이럴 경우 주로 시간을 잡아먹는 것은
사소한 것에 신경 쓰는 시간들일 겁니다.
그렇게 시간을 투자해 빠르고 심지어
완벽한 결과를 제출해도 돌아오는 것은
회사의 만족스러운 반응이 아니라
추가 업무들일 겁니다.
보상은 적고 기대치는 높아지게 되면서
잘 해낼 수 록 처리하기 힘든 일들이
쌓여가게 되는 거죠
그럴 때일수록 더 잘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자신을 몰아붙이다 보면
돌아오는 보상의 만족을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에너지가 고갈될 겁니다.
우리는 장거리 여행을 갈 때
연료 게이지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충전을 해줍니다.
하지만 정작 인생의 장기리 여행은
그만큼 확인을 하지 않으면서
더욱 빨리 도달하기를 바랍니다.
마치 에너지가 무한한 것처럼요.
번아웃은 어떻게 보면 이런 분들에게
급한 일과 중요한 일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급한 일은 남에게 중요한 일이고
중요한 일은 나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모든 에너지를 쓰면서 급한 일을 빠르고
완벽하게 하기보단 중요한 일에 완벽함을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