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는 콘텐츠를 통해 키워진다.

by 스윗슈가

콘텐츠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글쓰기에도 자기만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콘텐츠는 어떻게 얻고 키울 수 있을까?



글감, 콘텐츠는 글쓴이의 생각, 경험, 독서, 영화감상 같은 간접경험, 주변의 모든 환경으로부터 온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 내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유형과 무형의 실체들이 내 가치관이나 내면의 어떤 영감과 만날 때 손 끝에서 글로 창조된다. 글을 쓰는 행위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내용이 풍부한 글, 재치와 위트가 있는 글, 나의 진심이 타인의 공감을 사는 글 속에서 글쓴이는 더 행복한 것 같다.



글을 쓰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나의 누적된 경험과 읽기에서 나오고 읽기는 내 지식을 확장하는 동시에 깨달음을 준다. 독서를 통한 사유의 시간이 그래서 꼭 필요하다.

책을 읽다가 밑줄치고 싶은 문장을

발견했을 때,

영화를 보다가 문득 눈물 흘리는 장면을

만날 때.

금광을 캐는 인부가 금맥을 발견한 것처럼

내겐 좋은 글감 하나와 에피소드를 얻는 그런

순간이다.



물론 산다는 것 그 자체가 글감이겠지만 요즘 내가 잘 모르는 과학분야의 책을 읽고 나니


앎이 늘어간다는 건 내 안의 정보와 지식을 쌓고 그 속에서 더 많은 비유와 상징을 끌어다 쓸 수 있음을

깨닫는다. 또 낱낱의 개별화된 지식은 서로 연결이 되어 인간과 세상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이 생겨나는 것은 물론이다.




어제 유튜브에서 본 한 교수님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독서를 많이 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지성의 폐활량을 높인다.

둘째, 언어의 해상도가 높아진다.

독서를 통해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어휘들을 습득하게 되니 표현력이 부족해 뿌옇게 그 의미가 와닿지 않던 글이 생생한 표현과 비유로 거듭나고


그 의미가 선명한 글을 쓰게 된다는 것.

독서 혹은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한 경험. 사유.

그리고 계속적인 쓰기가 나라는 콘텐츠를

키운다는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진심이 묻어난 글이겠지.

그래서 글쓰기는 쉬우면서도 어렵고

즐겁고도 보람찬 매 순간이 새로운 과정이다.


나도 모르는 내 안의 의식. 무의식들이 서로 만나

활자로 살아나고 , 쓰는 동시에 깨닫는 그 여정이

참 신비롭고 행복한 일.


콘텐츠를 통해 키워진 나는

그렇게 또 다른 콘텐츠가 된다.

오늘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쓰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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