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저는 인간을 사랑합니다

대한민국미술박람회를 마치며

by 미지수

대학교를 졸업 후 한 자리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술대학을 졸업 후 대부분의 동기들은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서 작품 활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저도 물론 작품 활동을 잠시 쉬었던 적이 있었지만 다시 시작하게 되었을 때 꽤나 우왕좌왕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랜 시간 작업을 중단하면 아이디어의 흐름을 다시 찾아야 하기 때문에 작업실에 들어가 멍 때리기를 몇 시간, 며칠, 몇 개월동안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트페어에서 다양한 그림들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그림들을 골라 아티스트님들과 대화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자신의 그림 그리는 스타일, 아이디어의 흐름, 작품 활동을 어떻게 하시는지 기타 등등 배울 점들이 너무 많아서 서로의 SNS 계정을 공유합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제 그림을 좋아하시는 팬님들도 생겨서 한참 동안 제 그림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몇몇 브런치 작가님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인간을 좋아해서? 심리학 책을 많이 읽으면서 인간의 심리 공부를 브런치 안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림 스타일도 자연스럽게 인간의 외면에서 내면을 그리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조용히 저만의 그림 스타일을 만들고 인간 심리를 공부하기 좋은 브런치 공간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규모가 큰 아트페어는 존경하는 아티스트님들이 많이 초청되어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강형구 아티스트님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고 삶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감동적인 시간들이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갤러리 대표님에게도 감사하고 강형구 아티스트님께도 감사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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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y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