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인간 알기

우리가 성장하는 방식

인간 알기

by 미지수

영웅의 여행은 때로 지독히 외로울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 모두는 다 함께 여행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든, 무엇을 느끼든, 당신에게는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은 나로부터 배우고 나는 당신으로부터 배운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성장하는 방식이다_캐럴 피어슨


원형의 존재_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마음_를 믿지 않는 사람은 종종 자신의 내면을 지배하는 원형에 끌려다닌다. 그래서 매 순간 성취하려는 충동을 멈출 수 없거나(전사 원형),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것처럼 다른 이들을 돕거나(이타주의자 원형), 자신을 언제나 희생양으로 여긴다(고아 원형). 마음의 작용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학교에서 독서나 수학을 배우지 못했을 때처럼.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것, 동시에 다른 이들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은 일에 있어서나 삶에 있어서나 중요한 요소이다. 사실 더 많은 원형들이 우리의 집단 무의식 안에는 존재한다. 하지만 이 여섯 가지 원형에 대한 인식만으로도 자아의 힘을 키울 수 있고, 다른 원형들의 에너지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


영웅의 여행을 떠나기 전에 우리의 의식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의해 결정된다. 어린아이의 순수한 상태에서 추방될 때, 즉 어떤 일인가가 일어나 부모나 권위 있는 인물, 신, 심지어 삶 자체에 대한 믿음이 사라질 때, 고아의 원형이 우리의 의식 안으로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추방된 세계에서 삶에 실망하면 방랑자 원형이 나타나, 우리가 감금된 상태에서 벗어나 다른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의 길을 떠나게 한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일들이 잘못 돌아가게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시점에서 전사 원형의 도움을 받아, 세상 안에 머물면서 자신의 존재를 주장하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일상적인 삶의 흐름 속에서 언제나 투쟁적이 되면 결국 고립되고 혼자가 된다. 그래서 우리 안의 이타주의자 원형이 나타나, 주는 것의 기쁨, 다른 이들을 돌보는 즐거움을 발견하다. 이때쯤 우리는 더 이상 상처 입기 쉬운 존재가 아니다. 다시 순수 상태로 돌아와 내면 아이가 치유되면서 삶을 다시 신뢰하게 된다. 이때 마법사 원형이 우리 의식에 나타나고, 그 마법사는 어디에도 걸림 없이 삶을 긍정하는 선택들을 하게 된다.


나는 내가 선택하는 방식이 반복되는 것을 알아채고 내가 왜 그러는지 이유가 궁금해서 심리학 책을 깊게 읽고 있었다. 인간의 집단 무의식을 이야기 한 칼 융의 책들이 좋다. 그리고 칼 융의 원형 이론을 평생 연구한 캐럴 피어슨의 책은 말하자면, 선생님이 칠판에 수업 시간이 끝나면서 요점을 파악하라고 분필을 던진 그런 느낌이랄까. 그리고 인간의 행동 방식을 뇌과학으로 설명한 대니얼 골먼의 책도 좋았다. 나와 같이 호기심 많은 인간에게 인간의 심리를 연구한 여러 학자들이 있어서 그리고 그들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이 현대 시대에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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