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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지수 Jul 09. 2024

인형놀이 시즌 1

처럼과 너의 이름은

인형놀이 시즌 1 은 동화의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나오는 작가가 상상한 다양한 주인공의 모습과 주인공들의 삶을 나타내는 여러 상징들이 그려진 '처럼 시리즈' 그리고 종이 인형의 옷에 각각 다른 얼굴의 그림을 그리고 그들의 이름을 만들며 인형들을 존재하게 한 '너의 이름은 시리즈'가 있다. 작가의 인형은 자신이 그들이고 그들이 자신이 된다. 인간은 태어나 타인에 의해서 이름이 붙여지면서 존재하게 된다. 그래서 각각의 이름은 소중하다. 평생 그 이름으로 불려지고 한 인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각자의 이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만의 고유한 에너지를 갖게 된다. 그리고 '처럼 시리즈'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삶을 이루고 있는 상징적인 것들을 살펴봄으로써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인간은 어느 시점이 되면 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된다. 작가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물음보다 자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이 자신에 대한 더 깊이 생각하는 질문이라고 여긴다. 자아를 뛰어넘어 나는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은 인간으로서 가져야 하는 인간다움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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